저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의 이런 계획성이 철저한(?) 것 때문에 남자친구랑 자주 다투는데요... 먼 훗날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번해 8월에 놀러 가기로 했다 하면 지금(5월)부터 알아보며 계획을 세우는 성격이랄까요.. 다른 것들에서는 전혀 그런게 없구요, 중요한것들에 한해서만 그래요. 그럴때마다 남자친구는 그런건 그때쯤 가서 생각하라고 뭐 그리 아직도 한참 남았는데 그러냐고 그러지좀 말라고 짜증아닌 짜증내며 절 나무랍니다. 솔직히 서운하고 자존심 상합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저는 단지.. (좀 들뜨는 감도 있고) 성수기 이니까 혹시라도 배표나 비행기표가 다 찰까봐 이리저리 알아보고 언제쯤 가는게 좋겠다. 언제쯤 가자. 이렇게 말한건데.... 다짜고자 좀 그러지좀 말라고,..... 그렇게 화내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