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먹은 말티즈를 키우고있는데...17년이나 함께한 예삐...
어제 저녁부터 밥도 못먹고 물도 안먹고 안절부절하며 다리를 많이 떨고
어디가 많이 아픈지 울부짖고...그 좋아하는 닭가슴살도 거부하고 제가 안아주니 울부짖음은 멎었네요...
병원에 전화해보니 죽기전 증상이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네여 ...아 ...
지금 일도 못나가고 집에있습니다. 혹시 자리 비울때 혼자 외롭게 갈까봐...
착잡하고 기운이 없네요...그냥 제 마음같으면 편히 보내주고 싶은데 고통스러워 하는게 너무 보기가 안스럽습니다.
이건 예전 모습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