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낮에는 학생 밤에는 청소부 늦은나이에 내꿈한번 이뤄보겠다고 호주땅 밟은지도 4년째 접어드는데 하루 12시간 노동으로도 벅찬 학비 일끝나면 씻지도 못하고 학교 집에오면 쓰러져 4~5시간 자다가 다시 일터로. 아직 졸업까지 2년이나 남았는데 오늘따라 가족들이 너무 그립고 여자친구도 보고싶어 죽겠다. 혹시나 돈걱정 하실까 미안해 하실까봐 집에 힘든소리 못하고 몇년째 나 기다려주는 여친 맘약해질질까 아무말못하고.. 그냥 좀 쉬고싶다.. 누가 나 좀 안아주고 괜찮다고 힘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