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잘 먹는 소녀들' 생중계됐다.
방송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중인 아이돌이 먹방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 7월 본방송을 앞두고 첫 방송이 공개됐다.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 레드벨벳 슬기, 시크릿 전효성, 나인뮤지스 경리, 에이핑크 김남주, 오마이걸 지호,
아이오아이 강미나, 트와이스 다현 등 총 8인이 출연해 한밤중 먹방쇼를 펼쳤다. 방송은 걸그룹 ‘이종 먹투기’를
표방하며 대놓고 폭식 경쟁 부추겼다. 첫 방송부터 불거진 총체적인 문제점들을 알아봤다.
첫째, 아이돌의 대결 자체가 팬덤이 아니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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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순위제 음악방송의 팬덤싸움을 고스란히 예능으로 옮겨왔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둘째, 새벽 1시가 훌쩍 넘은 방송 시간도 문제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문자투표를 위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4강까지 마친 시간이 새벽 1시 30분. 보통 아이돌이 수면을 취해야 할 시간. 아이돌 출연진중 미성년자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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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과식을 유발하고 있다. 총 8강으로 이루어진 미션.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총 2회에 걸쳐 음식 먹방(먹는 방송)을
보여줘야 한다.(결승에서 최종우승자는 기존 투표 합산으로 결정) 8강에서 이미 음식을 섭취한 상태에서 경쟁을 위해
또 한 차례 먹어야 한다. 심지어 카메라가 비추지 않을때 힘겨워하는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다.
이럴 줄 알았네요. 역시나 녹화시간 언급될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