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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3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숙이이모
추천 : 13
조회수 : 404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6/05 17:23:24
아우시원해!!!! 몇년전 예랑이가 제부도 모 펜션에서 일하다가
임금체불당하고 같이 일하던 저랑 도망치듯이 쫓겨나왔어요.
나와서 강아지까지 데리고 모텔전전하고 고생고생하다가 두고온 짐 가지러 갔을때 사장하고 사장동생이란놈한테 뭔년 뭔년 온갖욕을 다먹었었죠~ 자기네땅 한발짝이라도 들어오면 뱃가죽을 따버린다나 뭐라나 그때 자기가 안산에서 잘나가는 건달이라고 했는데 아직도 그러고 다니나 모르겠어요ㅋㅋ
못받았던 돈은 노동청에 신고했다가도 각서까지 썼지만 못받았다가.. 돈 좀 덜받는다고 생각하고 채권추심 넘겨서
다 받아냈습니다~ 조만간 약이나 올리러 가볼까?했는데
어젯밤 꿈에서 제부도에 놀러가서 빅엿을 먹였어요!
꿈이었지만 얼마나 시원한지 꿈 깨서도 싱글벙글^0^
아침밥먹고..아직도 장사하나 싶어서
네이버에 제부도xx펜션 검색했더니.....^^
경매에 넘어갔네요!!! 근저당에 압류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게라서 사이다내용만 적었지만 자세한거 다적으면
멘붕게로 가야할거에요..ㅋㅋ
아휴 맨날 망해라 망해라 밤마다 기도했는데!
드디어 기도빨이 먹혔나봅니다ㅠㅠ
돈 다받았고.. 펜션망했고.. 드디어 다 끝이났네요
오늘밤은 같이 술한잔 하면서 예랑이한테 수고했다구
토닥토닥해줘야겠어여:)
즐거운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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