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조심하세용
네..어제 10월 11일 아침 7시30분~8시 정도에 있던 일입니다.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서비스업종에서(밤에) 거의 10년가까이 일을했고..지금은 강남에 있는 이자카야 부점장을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랑 건대에서 같이 살고 있구요. 여기까지 제 간단한 정보구요..
어제 저녁 새벽 3시경 일을 끝마치고 건대로 돌아가는길에..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랑 같이 술마시고 있는데 한잔더 할건데 같이 먹자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건대에서 만나서 같이 민속주점에가서 막걸리 2잔 마시고 나와서 노래방갔다가 아침에 출출해서
부대찌개에 밥 먹으니 아침 7시가 넘더군요.그래서 다음날 출근생각해서 이제 집에가자 하고.
여자친구의 친구(여자)네 집을 다 같이 데려다 주려고 가는길에 건대에 있는 엠마 빵집 옆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여친님이랑 그 친구는 편의점 앞에서 기다리게 하고 혼자 편의점에 들어가서
셋이서 먹을 딸기우유 3개와 여친님의 스타킹이 스크래치 났길래 스타킹도 함께 사서 계산을 하는순간!!!!!!!!!!!!!
어떤 아주머니(30대 중후반에서 40대 중후반쯤 으로 보이는)께서 울면서전화를 하며 뛰어들어오더니
계산을 하던 저의 팔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아는척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이냐 물어보니 편의점 밖에 서있는 이상한 아저씨를 가르키며 저 아저씨가 날 죽이려 한다.스토커다 뭐 어쩌구 하면서
도와 달라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편의점 밖을 나가는데 그 아저씨가 들어오더군요.그랬더니 아줌마가 제 팔짱을 끼더니
아는척 해달라고 하며 같이 편의점 밖으로 나갔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던 여친님과 그 친구는 황당한표정을 지으며 저 여자 뭐야??라며 나에게 다가왔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 말이 알겠다고 도와주자고, 그런데 방금 들어간 아저씨 미친놈 같다며 자기들에게도 음료수 사줄까?하면서 편의점에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어쨋거나 일단 그 아줌마 먼저 보호해 주자 싶어서 택시잡아서 보내려고 일단 가세요. 가는거 지켜보고 저 아저씨가 못쫓아가게 할게요.
라고 안심시키는데 자꾸 울면서 집까지 따라올까봐 무섭다 는 이유를 대며 계속 제 팔을 잡고 늘어지고 있었는데.뒤를 돌아보니
그 아저씨가 저랑 그 아줌마랑 제 여자친구를 편의점 안에서 계속 지켜보더니(한 1~2분가량 안에서 쳐다봄) 편의점에서 나오더니 커피 하나를 마시며
딸기우유 두개를 들고 우리가 있는쪽으로다가왔습니다.
그랬더니 아줌마가 막 소리치면서 살려달라고 하며..내가 유부녀인데 나이트를간건 실수이고 뭐 어쩌고 하며 이상한말을 해대더군요
그래서 여친님께 그 아줌마를 맡기고 그 아저씨가 다가오는걸 막아서며 이쪽으로 오시지 말라고 왜 오시냐고 했더니 제 여자친구에게 딸기 우유 두개를 건내고 그냥 지긋이 계속 쳐다보길래, 여친에게 준 딸기우유 두개를 다시 돌려주며 이런거 필요없으니 저리 가시라고 집에 가시라고 했더니
그 아저씨가 계속 노려보더니 내가 좆같아 보이냐?그러면서 쌍욕을 하더군요.그래서 그냥 취하신거 같으니 집에들어가시고 우리도 집에 갈거니 가시라고
따라오지 마시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제 멱살을 잡더니 제 여친과 그 아줌마 있는쪽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그 아저씨를 밀쳐냈고 그렇게 두세번 반복하는도중에 여친이 그 아줌마를 억지로 택시잡아서 보냈더니 제 여자친구를 향해 손을 들더니 때리려고
했습니다. 팔있는쪽을 살짝 맞는걸 보고는 제가 흥분해서 몇대 때리고 아저씨 이상한짓 하러 다니지 말고 집에가서 잡이나 자라고 하면서 돌아가는데
쓰러져있던 아저씨가 제가 등만 보이면 갑자기 일어나서 돌진해 오더군요 그렇게 서너번 돌진해 오는거 잡아서 옆으로 계속 밀쳐서 넘어뜨리다가
계속 그러길래 본의 아니게 넘어뜨린후에 싸커킥(?)을 날려서 못 일어나게 만들고 집에가려고 택시를 잡고 있는데 또 겁네 따라오더군요
그래서 또 쓰러뜨렸더니 지나가던 사람에게 이사람이 나 폭행했다고 경찰 신고해달라고 하더군요.
때린건 사실이나 니가 그런행동한거 편의점 cctv에도 다 찍혔고 이상한행동한거 본 사람들도 출근길이라 많았으니 같이 가자.라고 하며
경찰에 신고 하고 기다리다가 경찰서까지 같이 갔습니다.
여친님은 언제 다쳤는지 손톱이 덜렁거리게 살짝 들려 있고 피는 나고 있었고,저는 상처없이 있었고,그녀석은 맞은자국들 많았고,
근데 문제는 상황이야 어쨋든 도와주려 했든 뭐든 법적으로는 폭행죄로 저만 덤탱이 쓰게 생겼다는겁니다.
그 아줌마는 보내버려서 누군지도 모르고....
덕분에 맞은건 없지만 왼쪽 손가락 한개 힘줄 늘어나고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금이 갔네요.싸커킥을 잘못찼나 봐요.
어쨋든 쌍방으로 싸운게 되긴 했지만 이를 어찌할까 고민중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며 위험에처한 여자 도와주지 말라는 글을 많이 보긴 했어도 어쨋든 결과는 별로 좋진 않네요.
이거 어찌 잘 풀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만약 합의를 본다면 얼마나 나올까요.?벌금은 얼마나 나올지..
이쪽에 대해 잘 아시는분 도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