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길어야 2년, 3년 어학 연수 왔다가 한국 가는 학생들이 주변에 비슷한 친구들을 보고 서로 뒷담화를 하고 유학생을 싸잡아 욕할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어학 연수 6개월 차 이시라구요. 본인의 시선에 상당히 자신감 있는 모양이신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때가 가장 밑바닥에서 가장 자극적인 것만 보고 들을 때 입니다. 어학원에서 수업하고 끝나면 놀고. 그때 어학원에서 겪으시는 몇 어린 친구들에 당황하고 개탄하시는건 이해합니다만,
나는 분노했음, 어글리 코리안 어쩌고 하면서 싸잡아 손가락질 하시는 모습이 마치 한 세대만 겪어보고 그대로 앞 뒤가 꽉 막혀버린 몇 어르신들 보는 듯 해 정말 답답합니다.
대학교 도서관에서 죽치고 썩어가는 학생들 보셨나요. 한국에서 경쟁을 피하려고 도피왔다구요? 본인이 다니는 그 어학원이 '곧 외국',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산처럼 책과 레드불 쌓아놓고 코피 주룩주룩 터트리며 고3 생활 6년 7년 하는게 유학생들입니다. 경쟁 안하려고 외국으로 도피한다? 딱 6 개월차 연수생의 시각입니다. 기가 찹니다. 한인사회, 다들 무식하고 열만 낸다구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한인들을 만나보셨는지 묻기도 지칩니다.
동양 여자에게 추근덕거리는 무식한 너드만 한 가득 넘쳐난다구요. 그것들이 몰려있는 바로 거기에 님이 들어가 있는 겁니다. 그게 이 세상이 아닙니다.
여자가 옆에 있는데 자기 성생활 떠벌리는 놈 정도의 쓰레기가 있으면 아 이게 아닌데 하고 정신차리고 빨리 그 인간관계를 정리하시는게 답이지 이것봐라, 역시 외국은 다 이렇네 하고 가만히 앉아 그걸 받아들이는게 정상입니까?
사람은 모두 사람입니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미친놈이라고 생각되면 다른 외국인들도 반드시 미친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닌데? 내 주변에 다 그런데.. 라고 생각되시면 이사를 가시던지 어학원을 옮기시던지 반드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잘라서 말씀드리는데 지금 속해 계신 곳이 정상이 아닙니다.
죽어라 쓰레기통만 들여다보고 거기서 음식물 찾으면서 더럽네, 못먹겠네 너무 힘드네, 엉뚱한 데 반감 가지고 엉뚱한 데 화풀이 마시고 빨리 뒤돌아서 정신 차리고 본인 가실 깨끗한 길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외국이라 연수생들 유학생들 몸 막굴리고 다닌다구요. 한인 사회가 얼마나 폐쇄적인지 모르시죠. 외국인 친구들은 ' 도대체 왜 중국애들이랑 한국애들은 죽어라고 같은 교포나 같은 나라 애들 만나는거야? 일본은 안 그런데? ' 이런 말까지 합니다. 그 어학원 세계가 끝나시면, 한 번 길게 살면서 찬찬히 겪어보세요. 실질적으로 국제결혼, 국제연애 가장 적은 나라가 어느 나라 애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