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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벅지...15금...(이상한거아니에요ㅠ)
게시물ID : freeboard_368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격세지감
추천 : 2
조회수 : 127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9/09/27 00:14:05

전 참 오늘 이상한여자 됐습니다..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커뮤니티였는데..제가 거기다 글을썼거든요

(제가쓴글인데요)

여자들이 꿀벅지라는 말에 대해서 좀더 당당해지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꿀벅지 최초의미는 어땠을진 몰라도 지금은 여자들이 남자들 복근을 좋아하는 것처럼 매력있다 정도의 의미로 사용하고 그 단어사용을 하는 모든남자들이 그것의 최초의미로 다 사용하는건 아니잖아요

(여기까진...그냥그랬는데 바로 여기서부터가 문제인거같애요...)

그리고 그게 비하하는 것처럼 들린다는게 여성들의 성적인 피해의식이 아직까지 자리잡혀 있는것 같아요
성관계자체를 수동적으로만 받아들이고 불결하게 느끼는 특유의 피해의식이요
성관계에서 주인의식을 갖지않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예를 들어,똑같은 말을 해도 남자에게 "튼튼한 허벅지구만"하면 남자들 기분 완전 좋아하는데 반해,
여자들한테 하면 성희롱이니 뭐니... 그게 내면의 피해의식이 자리잡아서 그런것같아요
대체로 성적 관계가 평등한 서양이나 외국에서 여자스타에게 꿀벅지라며 칭찬했다면 
그 외국스타는 절대 기분나빠할 이유가 없었을것 같아요
좀더 여자들이 "그래 나 이렇게 섹시한 여자야!!그러니까 내 허벅지보고 하악거려라" 라는 당당한 생각과..
우리 여자들도 남자들보고 꿀자지꿀자지 이러면서 당당하게 열광하는 그런 자세가 더 필요할것 같다. ..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페미니즘은 이거다..
꿀자지단어사용금지하라며 여성부에 청원하는..그런건 1차적인 대안일뿐이다...

대충 이런내용이었는데요.......

근데 리플을 보니.....
1.남자년이다(진짜 대다수)
2. ㅂㅅ비하하는건지도 모르고 즐기라고?
3.하여튼 별의욕이란욕은 나한테............


이 글을 읽는 여자분들 생각도 궁금하고요 제가 잘못했나요 그렇게?
그 게시판은 익명게시판이라서..정말 답답했습니다..
다른분이 저한테 몇분 찬성하셨는데도......저혼자 자작한다고 수고한다고 이러고..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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