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각각 여름과 가을에만 방영했던 이전의 KBS 어린이 드라마 '어린왕자'와 '누룽지 선생님과 감자 일곱개'처럼 짧게 50화 정도로 계획 되어있었으나 꽤나 큰 인기를 끌며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결국 2년가까이 500회 정도 방영하게 된,사실상 KBS 어린이 드라마 전성기를 만든 작품
멸망하기 직전의 컴퓨터 세계에서 온 공주 슈퍼 컴미가 지구에 평범한 가정 오명태네 집에 식객으로 들어와서 온갖사건을 겪는다는 줄거리의 드라마로,어린이 드라마지만,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현실적이고 암울한 내용도 많았던걸로 기억되는 드라마.특히 결말은 하이킥 수준의 비극적인 결말이었던.....(사령관버그는 컴미를 좋아하게되서 본인편을 배신하고,이와중에 유모 버그가 죽는다거나 요정 컴미랑 가족들이랑 헤어지게되고 나중에 다시 만나지만 가족들이 스스로 모든 기억을 지운 컴미를 알아보지못한다는 등...)
이 작품의 주연이었던 오명태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성민은 이 작품 이후 연예계 활동은 하지않고있고,요정 컴미 역을 맡은 배우 전성초는 유학을 갔다가 2011년 싱글 앨범을 내기도했습니다.배우 장근석이 오명태의 형 역할을 맡기도했다죠!!
2.매직키드 마수리
2002년 2월 18일부터 2004년 2월 27일까지 방영된 요정 컴미의 후속작
사실상 어린이 드라마 끝판왕 ㄷㄷ (2008년에 나온 마수리 애니메이션은 조기종영한건 비밀)
마법세계에서 인간들의 감정을 배우기위해 인간세계로 내려온 마수리네 집안이야기를 다루고있는 줄거리의 드라마.마법세계의 선한 조직과 악한 조직의 대립과 전투 외에도 인간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상물스러운 내용도 시트콤 처럼 많이 나왔었던 작품으로,전작 요정 컴미와 다르게 마법세계의 큰 지분을 차지하던 원로회의파와 마녀회의파가 화해하게 되면서 통일하게 된다는 훈훈한 내용으로 결말이 납니다.물론 그 이후에도 마법세계 의장이 마수리네 집으로 파견 나오는 등 여러가지 내용이 이어집니다.
주인공 마수리를 연기하던 배우 오승윤은 현재도 영화 차이나타운에 나오는등 배우로써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나가고있고,뿐만 아니라 드래곤 길들이기에도 참여하는등 성우로도 계속 활동하고있습니다.
마수리 누나 마예예 역시도 강심장에도 출연하고 드림하이에도 나오는 등 연기활동을 이어나가고있고,얼마전 쇼핑몰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슬이네 장녀 최이슬을 연기했던 아역배우 김희정 역시 현재 YG 소속으로 위에 아역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마수리 이후에도 반올림,후아유 등으로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나가고있습니다.
참고로 FT아일래인드 이홍기가 마수리 친구 김지훈을 연기하기도했죠.
3.울라불라 불루짱
2004년 3월 2일부터 2004년 12월 9일까지 방영된 매직키드 마수리의 후속작.
블루스톤의 공주 노다지가 우연히 지구에 떨어져 지구인으로써 커가서.후반에는 블루스톤의 공주로써 블랙스톤과 맞서 싸우게 되는 내용이죠.
참고로 이 작품의 주인공 노다지를 연기한 아역배우는 영화 괴물에 송강호 딸로 나온 배우 고아성입니다.
마수리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보던 어린이들은 재밌게 보던.....
4.마법전사 미르가온
어린이용 특촬 액션물로 2005년 1월부터 12월까지 방영.
후속작인 641 가족이 너무 현실적으로 어려운 내용으로 인기를 못끌고 망해버리면서 어린이 드라마 전성기 시절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어버린 작품....
마법세계에서 사라진 마법전사들을 다시 발굴하기 위해 미법전사들의 후예를 찾아서 발굴한다는 설정으로,그렇게 발굴되어 훈련하는 마법전사 미르와 가온이 인간소녀 아라와 함께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피터팬의 후크,백설공주의 마녀,이상한 나라의 폴의 피돌이와 맞서는 줄거리의 드라마입니다.
그 전에 매직키드 마수리의 스핀오프 작품으로,세계관을 공유할뿐만 아니라 마패와 백장미 역시 이 작품에 조연으로 꾸준히 출연하고,작품 중간중간 마수리나 마예예 등 마수리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나오기도했죠.
그리고 작품속에서 지구를 지키던 미르와 가온은 나중에
훌룡하게 자라서 배우 이민호와 유승호가 됩니다...
많은 여자아이들이 이 작품을 보면서 입덕을 하게되기도했다는 일화가...ㅋㅋ
그리고 이 당시에 미르,가온과 더불어 주연을 맡은,미르가온의 히로인 아라역을 맡은 아역배우 최지연양은 이 작품 이후 가온을 연기한 이민호,피돌이를 연기한 안민석군과 2006년 '연금술사'라는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기도합니다.하지만 그것을 끝으로 두 주연과는 달리 연기활동을 이어나가고있지는 않습니다.고등학교 진학후에 다른 꿈이 생기셔서 더이상 연기활동을 하지않을거라고 팬카페 회장에게 이야기했네요...
올해 고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대학생이라는 이야기도있고 ㄷㄷㄷ,어린시절 이뻐서 되게 좋아했었는데 근황을 도저히 알수가없어서 정말 아쉽네요...다른 분들처럼 계속 연기생활을 이어나왔으면 좋았을텐데....ㅎ
아무튼 모바일 게임으로도 제작이 되거나,방영 도중에도 뮤지컬화되어 크게 상영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당시에 미르,가온의 무기였던 요요가 문방구에서 크게 히트하는등 나름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