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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시장이 시민의 목소리 외면 ” 규탄 성명 잇따라
강원 춘천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8일 내년도 무상급식 재원을 분담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강원도교육청과 춘천시교육지원청에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춘천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도 학생이라면 누구나 동등하게 교육감의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는데도 일방적으로 정한 무상급식 재원을 분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춘천시 학생만 무상급식에서 제외하는 것은 국가가 위임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춘천시는 이어 “하지만 기존에 해 오던 저소득층 무상급식, 친환경 급식자재 지원 등의 예산은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