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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국감서 기상청 입찰비리 추궁
항공기상장비 도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조석준 기상청장(58·사진)이 해당 업체의 대표와 친·인척에게 1억원의 빚을 진 사실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
민주통합당 김경협 의원은 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조 청장이 기상장비업체 케이웨더의 김모 대표(42)와 김 대표의 장인에게 각각 5000만원을 빌렸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지난해 기상청의 항공기상장비 ‘라이다(LIDAR)’ 입찰 당시 입찰 기준 중 하나였던 탐지거리 규격을 완화해 케이웨더의 장비가 낙찰되도록 특혜를 준 혐의(직권남용)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