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87561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에 대한 사찰 논란의 당사자인 경찰 간부가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경찰청 국감에서 논란 당사자인 김성근 경찰교육원장(전 경찰청 정보국장)을 불러 안철수 후보를 사찰한 의혹을 따졌다.
지난 8월 25일 <뉴시스>는 경찰이 지난해 초 안 원장의 여자관계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안 원장이 자주 드나든 것으로 추정되는 룸살롱 주변을 내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진 의원은 이날 <뉴시스> 기자와의 녹음파일을 공개해 김성근 원장의 육성을 전했다. 녹음 파일에서 김 원장은 "지금 가도 그 사람은 없어. 우리가 그때 확인했을 때도 그런 사람은 없었다니까" "확인을 해보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등의 말로 사찰 사실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