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 음란물 대량 유포 30代주부 “기저귀값 벌려고…”

부산경찰청은 8일 자녀들의 기저귀값 등 생활비를 마련 하기 위해 인터넷에 성인 음란물을 대량 유포한 혐의(정 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정주부 이모(여·3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인터넷에 성인사이트를 만든 뒤 2010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2년 동안 다른 음란사이 트에서 다운로드한 음란 동영상과 사진 3만여 건을 올려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사이트 회원들이 음란물을 내려 받을 때 내는 돈의 10％ 정도를 받아 720만 원의 부당이 득을 챙겼으며, 자녀들의 기저귀값, 분유값, 유치원비 등 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 김기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1210080103204301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