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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36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종신이미나★
추천 : 16/7
조회수 : 1017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4/09/28 00:11:35
낯가림과 수줍음이많아 새벽에 가로수에 노란리본을 달아요.
근데 어떤아저씨가 오더니 나한테 종북 어쩌고저쩌고 쌍욕을 포함해서 호통을치더니 제 뺨을 때렸어요.
2초정도 멍때리다가 너무 아프고 분해서 왜때리냐고 소리지르니까 도망감..
세월호 얘기만 나오면 제가 입에 거품을
물고 부조리를 설명하면 사람들이 이제 질린다고 아직도그소리냐고 그만좀하라고 해도
나는 아직 아무것도 진짜 말그대로 하나도 해결된게 없는데 뭘 그만하냐면서 길길뛰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너같은애랑은 술 같이 못먹겠다는 진심반 장난반 소리..
꼬박꼬박 집회에 참여하고 인터넷에 댓글달고 해도 바뀌는것은 하나도 없고 사람들이 관심있는건 영화타짜얘기랑 씨스타 무한도전밖에없고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떤사람들인데 하면서 희망을 가져도 어버이연합 일베 국정원 견찰 같은 사람들보면 진짜 절망적이고
정부는 종북 빨갱이타령에 소란스러운 틈을타서 담뱃값올리고 그 씨발년은 감정이란게 없는지 도통 국민들을 이해하려고 하지않고 민주당은 공중분해
더 놀라운건 국민 과반수가 얘네를 지지함
그래도 나라도 행동하고 실천하자, 나부터 보여주자 하면서 비참한 마음을 억누르고 지내왔어도 오늘 맞은 뺨한대에 와르르 무너짐
유관순 김좌진 윤봉길 김구 장준하 이렇게 위인분들이 지금 우리나라를 내려다보면서 무슨생각 하실까
유관순 열사는 일베에서 성희롱의 대상일뿐이고
김좌진 장군 딸년은 자기 할아버지 아버지를 고문하고 억압한 정치세력에 떡하니 자리잡고
윤봉길 의사는 그저 테러리스트일뿐이고
김구 선생님은 독재자에게 견제당해 총맞아 가시고
장준하선생님을 비롯해서 후손까지 지금까지도 억압받고 살고
곧 군대도 가야하는데 내가 이렇게 몰상식하고 비정상적인 나라에 2년을 바쳐야한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화남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정신이 아닌 일들만 일어나는데 사람들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사라지는 관심도 화나고
제일 절망적인 건 이제 바뀌지 않을것같음
국정원님 지금 이 글 보고있으면 나좀잡아가
미친 이딴 나라같지도 않은 나라에서 못살겠어. 나도 미칠것같애
니가 여기서 내 글을 감시한다는 것 자체도 웃기지 않냐?
북한보다 쪼끔 나은 수준이지
이민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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