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만에 첨으로 남친이 생겼어요ㅋ 제가 많이 어리기도하고 모르는게 많아 잘 챙겨주던 남친이었는데.. 시발 오늘 주말이기도 하고 우리커플 포함 4커플이 1박2로 펜션에서 놀기로 했는데요.. 전 술을 못마셔서 자고있었슴다.. 근데 남친이없네? 옆방을 가보니 널부러져있는 남친을 끌고 우리방으로 데려왔슴다.. 그런데 웬걸.. 현관에서 인사불성이 되었군여 술취한사람 너무너무 무겁고 어찌 못하겠어서 질질 끌어서 재우려고 했더만 토하고 침뱉고 욕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옆 화장실로가서 옷 입은채로 씻겨주는데 어디서 구린냄새가 스믈스믈 피어오르는겁니다 ... ... 네 ㅋ
ddomg을 지린것이지요
여기서부터는 사람이 사람으로 안보이고 개로 보이더군요 우리 강아지도 정해진 곳에서만 싸는데 요놈은 확실히 인간이 아니더군요 ㅋ 그래서 샤워기로 물을 존나 틀고 알몸으로 만들어 씻겨줬네요.. 그래도 마지막이니 곱게 보내주고싶었습니다. 아... ah.. 그렇습니다 두달을 못채운 저의 연애가 이렇게 막을 내리는군요 더 질질끌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