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애니메이션은 극장판 두편밖에 본 적이 없었는데 재밌다는 입소문을 듣고 한번 보러가봤습니다. 기대를 너무 한건지 눈에서 수둔까지는 아니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무난하게 재밌는 구성이었어요. 액션신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초반 몇분만으로도 극장판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뭐...사실 내용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옆에 있는 중학생?정도 되보이는 여자애 둘이 내내 어찌나 떠들던지... 시작하기도 전부터 내용을 스포하고 있지를 않나 자칭 사스케 부인이 사스케가 화면에 나올때마다 비속어 섞어거며 꺅꺅거리면서 몸을 이리저리 흔들어서 의자가 흔들리고 옆에 있는 친구도 또 다른 캐릭터 나올때마다 난리치고...후... 서로 취존도 못하고 나루토 얼굴 욕하지를 않나 남편(사스케) 잘생겨서 좋으시겠네요..허허 놀라운 건 이 모든 게 영화가 시작하기 전부터 끝날때까지 계속되었다는 것입니다ㅂㄷㅂㄷ 애니메이션은 영화관에서 보지 않는 게 좋다는 걸 알게됐네요. ㅜㅜㅜㅜ인솔해주시는 선생님이 필요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