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L엔진 가솔린 수동 승용차입니다.
최근에 클러치마스터실린더를 교체했습니다. 교체후 전에 겪지 못한 증상이 나타나 지식인게시판에 이렇게 글 남깁니다.
평지에서 기어 1단 넣고, 액셀 밟지않은 상태에서 클러치만 천천히 떼었을때 차량의 시동이 꺼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클러치를 아주 천천히 떼면 울컥거림없이 1단 주행이 가능합니다. 액셀 밟지 않은 상태로 1단 주행이 됩니다.
제가 알기론 1단 넣은 상태에서 액셀 안 밟고 클러치만 떼어서는 시동이 꺼져야 정상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차 클러치마스터실린더 교체 전에도 그랬었고, 그 전에 몰아보았던 현대액센트 수동 차량도 그러했었구요.
그리고 클러치를 완전히 밟은 상태에서 발을 뗄때, 전에는 일정높이 이상 발을 떼줘야 반클러치가 걸렸는데
지금은 아주 조금 살짝 발을 떼는 순간 바로 반클러치 걸리며 차가 움직입니다.
위에 말한 증상이 정상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엔진이 2000cc라 시동이 안 꺼지는건가요? (승용차랑 승합(화물)차 토크 차이로 인한 차이점 얘기를 어디서 본 듯 하여..)
운전하는데는 편해져서 좋아요. 정차해있다가 출발시 시동꺼트릴 걱정 적고 뭔가 힘이 생긴 듯한 기분인데.
반대로 저렇게 힘이 세지면 어디 부품이 빨리 닳는다던가 하는 부작용이 있을까 싶어 걱정입니다.
그리고 오르막에서 정차해있다가 출발할때 타이밍 잡기도 어려울 것 같고..
지금의 현상이 정상인데 예전의 클러치 감에 익숙해져 있어서 단지 어색할뿐인건지,
아니면 뭔가가 잘못되어있어서 어서 바로잡아줘야 하는지.
오유분들 중에 자동차에 대한 지식 있으신 분이나 메카닉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