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크리로 경쟁전을 하면서 느낀점을 써보고 싶어서.........(사실은 하소연입니다)

조금 긴 잡담이 될지도 모르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기역할만 열심히 하면 이깁니다.

그럼 눈물나는 제 맥크리 얘기좀 들어주세요. 

원래는 빠대 즐게임 유저로 라이트하게 피시방에서 즐기는 유저였는데 손대지 말아야 할 경쟁전을 손대버렸습니다.

배치고사 성적 6승 4패! 핵을 3판이나 만나 멘탈 깨진 후 2750점 플레로 시작

현재는 2100대 딥심해로 무한으로 빠지는중...........

점수가 떨어질수록 더러운 채팅창과 알수없는 조합, 정치질과 던지기가 심해져서 멘탈이 완전 나가버렸습니다. 맥크리 멘탈 깨지는 경우를 적어볼께요.

던질땐 좀 던져야해요 ㅠㅠ 눔바니 공격을 가면 2층에서 계모임 하다가 정크렛한데 전원 얻어맞고 아...... 심해로 떨어질수록 자기 몸을 사리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던질땐 던져야해요. 적이 정비하고 집중하기 전에 좁은 구역을 벗어나 적의 에임을 교란시켜야 우리팀의 생존률과 승률이 올라갑니다.

좁은 구역에서 옹기종기 모여있으면 적은 땡큐를 외칩니다. 라인과 디바의 훌륭한 돌파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걸어 올라가다 한대 맞고 황급히 도망가나요..... 먼저 적의 딜러나 다른 탱커를 잡았으면 과감하게 좁은 구역을 벗어나 난전해서 이길 생각을 해야지 변화가 없네요... 음.. 우린 공격인데??

미친듯한 답답함에 뚜벅이 맥크리가 굴러들어가 난전을 유도하면 그뒤에 팀원이 따라들어오고 교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집니다. '아 왜 가서 짤려 미친xxxx' 막말로 적 맥크리 잡고나서 죽으면 5:5 너님들 몫입니다. 제발 들어갈땐 들어가야해요. 맨날 라인끼리 좁은데서 방벽세우고 눈싸움하고 있어요. 둘이 썸타나? 꼭 전반적으로 밀린 경기후엔 비난의 화살은 딜러에게 향합니다. 동네 북이네 북....

고의 트롤 제외하고 적어봤는데 제가 살아온 날들 들은 욕보다 오버워치 경쟁전 몇시간 하면서 들은 욕이 훨 많네요........

심해로 떨어질수록 남탓이 더 많아져서 멘탈이 남아나질 않네요. 화끈하게 멋진 경기로 지면 재미라도 있지 매번 원사이드하게 밀리니까 재미도 없고 스트레스만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특히 2300점 밑으로 내려온후 힐러 기피현상이 심해지고 탱커역시 정치질에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신나게 죽어나가네요. 이젠 한조 위도우 메이만 보면 이제 혈압오릅니다. 

어젠 승률과 명중률때문에 쌍욕하는 분도 있더라구요... 남들 리스폰 되고 점프하면서 갈때 전 총쏘면서 가거든요..... 어제부터 저의 소소한 재미였던 뻘샷은 이제 안녕.......  기록에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였는데.... ㅠㅠ

내 기록은 망했어................. 이번시즌은 망했어......... 주말에 재미로 하던 오버워치는 접어야 하는것인가........

제발 남탓 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면서 욕 하지 않고 게임해요. 

맛점하시고 오늘 남은 하루도 행복하세요!

막줄에 욕자가 빠져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