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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체온이 수면제의 12배인게 진짜인가봐요
게시물ID : love_36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장이텅~장
추천 : 13
조회수 : 5713회
댓글수 : 83개
등록시간 : 2017/10/02 07:51:12
요즘 불안해서 잠을 자도 새벽에 자꾸 깨어나고
밤을 새는 일도 잦았어요
심한날에는 낮에 몇시간 선잠자는게 전부였고
지난 3일간은 12시간도 못잘정도로 심했거든요
어제는 남자친구집에 아침 일찍 놀러갔는데
같이 누워있다가 안아주는 손길이 너무 포근해서 언제 잠든지도 모르게 푹자버렸네요ㅋㅋㅋ
8시부터 3시까지 자고
3시부터 5시까지는 밥먹고 영화보는데
영화보다가 빗소리도 나고 시원한데 남친이 안아주는게 기분좋아서 또 혼자 잠들어버림....ㅋㅋㅋㅋㅋ
그렇게 내내자다가 자정이 다되서야 일어났어요
집에 와서도 새벽 2시쯤? 좀 늦게 잠들긴했지만
그렇게 엄청 잤는데도 잠와서 또 잤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아침 알람없이 눈이 떠졌는데 너무 개운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그동안 못잤던 잠들을 몰아서 잔 것 같은데
어제 잘때동안 꼭 안아준 남친한테도 고맙고
눈떴는데 옆에서 자고있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오늘도 이렇게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당
남친이랑 있는동안 마음도 많이 안정되서 어제 밤에도 잘 잘수있었나봐요
이번 연휴동안 같이 있으면서 에너지 실컷 충전해두면 다다음주부터 다시 빠이팅넘치게!! 제 할일을 할 수 있을것같아용ㅎㅎㅎㅎㅎ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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