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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36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은쳐야제맛★
추천 : 11
조회수 : 3622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6/08/24 05:41:26
안녕하세요... 오유 유저 여러분
조금 긴 사연입니다...
때는 2013년 10월 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한창 3디 프린터
열기가 장난 아닐때였죠 저는 그 당시 호주를 갔다왔다가
복학 하기를 기다리며 맹탕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한 사람에게서 연락이 와서
부산 서면에서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때 조건이 하루 4시간 주5일 월 100만원의 월급 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바보 같이 그 말을 믿었고... 일을 하기 시작했죠...
코스프레 용품 스리디로 제작하는 일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분이 가계 와서는 사장에게 이러더군요. 월급 때먹지
말라고 저는 웃으며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시냐고
그땐 농담인줄 알았죠
사장은 전에 카페도 하고 이것저것 팔았었나 봅니다. 알시카도
팔고 리모트 헬리콥터도 팔더라구요.
뭐 처음에는 카드캡터 채리의 봉 디자인을 하였고 그다음엔
원펀맨에 온몸이 로봇으로 되어 있는 아이의 팔 그리고
아이언맨 헬멧도 만들었죠. 항상 정해진건 없었고 제 스스로
디자인하고 만들어야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스리디
프린터를 산 사장은 그것들을 뽑기 시작했죠. 그런데 웃긴건
멀쩡한 프린터인데 프린터가 안되는 겁니다. 처음엔 프린터
문젠가 했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사장은 매뉴얼대로 하지 않고
자기 맘대로 막 만지고 있는 겁니다. 근데 저는 예전에
이공계열을 꿈꾸던 사람이었기에 척보면 척 알수있었죠.
이사람 헛짓거리 하는 구나 라구요. 그리고는 사장이 저에게
가끔 뭘 물어보는데 답을
해주면 아니라고 합니다;; 맞는데;; 뭐 지가 알아서 할 것 이기에
놔 두었죠. 그리고 다음날 결국 프린터 회사에 제가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들어보니 제 생각이 맞더라구요. 아까부터
사장이 계속 그 회사에 전화해서 말도 안되는 걸로 따지고
있어서 그 회사 직원분도 짜증이 많이 나 있었기에 사과를 하고
사장한테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된다고 일러주었지만 처음엔
듣는둥 하더니 또 자기 방식대로 하더군요. 그리고 가끔
인터넷으로 알시카 부품사신 분들에게 전화가 옵니다
부품이 안왔다고ㅋㅋ 처음엔 배송이 늦은건가 했죠. 가끔 폰
놔두고 어딜가면 여기 저기서 전화가 오는데 처음에 뭣도
모르고 받았죠. 저에게 손님이 막 닥달을 하시는 겁니다.
저는 죄송하다하고 사장이 지금 자리에 없어 전화를 못받는
다고 밖에 할말이 없었죠. 그리고 사장한테 말하니 괜찮타고
놔두라는 겁니다ㅋㅋ 어이 상실 그리고 전화도 받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물건을 보내야 하는데 물건을 보내는
것도 아니고 매일 롤 합니다;; 가끔 이종xxx 커뮤니티 가서
눈팅하고;; 뭐 지 장사니 내 알빠는 아니지만 그 이후로 전화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택배도 제가 붙이고ㅡㅡ
뭐 여튼 그렇게 한달
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월급 받을 때가 되었지만 50만원 밖에
못받았습니다. 지금 돈이 없으니 봐달랍니다. 그 당시 하루
8시간씩 일했었습니다. 처음엔 4시간이었지만 사장이 바꾼
겁니다. 뭐 사장이 돈이 많아 보이진 않았기에(상가주께서
가끔 오셔서 월세 달라고 오시지만 매번 못받아가시는걸 보고)
일 강도가 높은것도 아니고 일이 타이트 한 것도 아니니 그냥
100만 받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그런 쓰레기
를 동정 해줬다는게 진짜 소름끼칩니다... 그래놓고 자기 살거
먹고 싶은거 다 사먹으면서 월급은 없다니ㅡㅡ 여튼 그땐
그렇게 생각했었죠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스리디 프린터 설계를 하라는 겁니다. 자기가 산 시리디
프린터 못쓰겠다고
뭐 기계는 어릴때 부터 잘만졌고, 캐드와 3디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고 시엔시까지 돌릴줄 알기에 뭐 하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약 한달간 설계와 부품을 사고 깍고 만들어 3디
프린터가 완성 되었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장이 많이 멍청했기에 힘들었지만 멍청한데 고집까지 쎄고
틀린것을 아주 맞는 듯이 자랑스럽게 얘기합니다. 듣고 있는
저는 최대한 맞춰보려 했으나 얼굴에 다 티가 났겠죠.
그리고 저는 복학을 준비하기 위해 (그리고 사장이 월급을
계속 미룰것을 알기에)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월급을 달라고 하였으니 주지 않았고
노동청에 신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와 사장은 노동청에서
만났죠. 어찌나 뻔뻔 스럽게 거짓말을 하는지ㅡㅡ 그거라도
앞뒤나 맞으면 모르겠는데 말도 하나도 안맞음;;
그런데 여기서 결정적인건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노동청 관계자 분께서는 합의를 유도 하셨지만
합의는 성사 되지 않았고, 사장을 먼저 보내더니 저에게
저 사람 전에도 신고 당해서 온 적이 있는데 그때도 계약서를
쓰지않아 500만원이라는 월급을 받지 못했다... 아마 힘들거
같다 월급은 포기해라... 하지만 고소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법원에 자주 왔다갔다 해야 되는데 시간이
있으신가요? 라고 여쭤 왔죠.. 저는 그때 한창 바쁜 시기여서
그럴 겨를이 없었고 그래서 졸업하고 미국에서 인턴을 마치고
지금 한국에와서 그 고소를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사장 이름을 검색해보니 여기
저기서 물건을 못받았다. 프린터를 에이에스 맡겼더니
연락도 안받고 3달동안 오지 않고 있다.
뭐 예상대로 쓰레기처럼 살고 있더 라구요.
확인해보니 네이버 알시카와 드론 관련 카페에서 활동 중이
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일할 때 스리디 프린터 카페에서도
활동 했었는데 욕먹고 탈퇴했죠. 마커봇 프린터 샀었는데
거기 카페에서도 행패부리다 쫒겨나고
그래서 저는 제가 당했던 일들과 여러분의 물건들은 사장이
겜하고 노느라 못보내고 있다는걸 알렸죠.
그랬더니 제 글을 캡쳐 했다고 경찰에 신고 할거 랍니다ㅠ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찍히 제가 돈도 못받고 만든 프린턴데 제 창작물 아닌가요?
그리고 그걸 팔고 있는 저 사장새끼를 보니 열이 뻗쳐
잠이 오질 않습니다.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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