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배고픈(?) 겨울에는 갯바위보다는 역시 선상인거 같네요.
해뜨기 전까지는 추위에 발발발 떨다가 해 뜨고 나서부터야
본격적으로 낚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람X피싱 조황이 그 전날까지만 해도 바람터지고 너울터져서 우울했었는데
포세이돈께서 저를 굽어살피시는지 우리팀 가는날은 생각외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저는 다른분들보다 조력도 딸리고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한 목줄꼬임,
그리고 저와는 통~ 맞지 않는 경단미끼의 주된 사용으로 인해 지난주보다 조황이 좀 떨어졌네요.
뺀찌 1마리, 감성돔 1마리 잡았네요.
사진의다른 생선들은 다른분들께서 열심히 잡으신 결과물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우럭 한마리 큰놈으로 잡아보고 싶었는데
저한테는 우럭이 안오네욬ㅋㅋ
아마 올해 낚시는 이걸로 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바닷물에 찌든 낚시대 깨끗하게 닦아서 보관해놓고 내년을 기약해야겠죠. ㅎ
PS1 : 이날 선라인사의 완전플로팅 원줄로 새로 갈아서 썼는데 이거 줄빠짐이 영...
PS2 : 아무리 생각해도 경단은 저랑 안맞는거 같습니다.... ㅠㅠ 경단 뻑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