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수구언론에서 진보쪽 깔 때마다 사용하는
'주한미군 철수 및 한미동맹파기 강령' 에 대한
찌라시글에 혹해서 진보당에 인상 찌푸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유시민 전 장관이
지난 19대총선 전 토론회에서 직접 그 '강령'에 대해
언급을 한 것은 아시나요?
유시민 전 장관이 말한 것은
앞으로 십수년 혹은 수십년 후에
남북간 대치상황이 극복되고,
미국의 도움없이 자주국방이 가능한 시대가 왔는데
그 때도 맹목적으로 주한미군에 의지하고
자주국방을 포기할 것인가? 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당장 세계의 여러 나라를 보더라도
자국 내에 외국의 군대를 (그것도 아주 대군)
주둔 시키는 나라는 얼마 없습니다...
(대부분 분쟁지역(중동) 혹은 특수성(한,독,일)에 기인한 주둔이죠.)
물론 북한의 한반도 적화야욕의 위협이 있는 한,
당장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파기는 멍청한 짓 이란걸
유시민 전 장관 및 진보 인사들이 몰라서 강령에 넣지는 않았을 겁니다.
(위에 말한 토론회에서 직접 언급함으로서 확실해졌죠)
그런데도 이런 의미를 대부분의 국민은 모른채
수구찌라시들의 선동에 넘어가 등을 돌리게 되는 걸 보며
아쉬운 마음이 많이 생기네요..
ps.
근데, 이번 당권파 사태를 보면서
실제로 우리나라 안에도 종북 및 혁명좌파세력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