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토리 부분은 살짝 좀 클리셰 적인 부분이 없는게 아니지만, 딱히 떨어지지는 않았고, 무엇보다 우월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가
일품입니다 !
그리고 베이맥스는 사랑입니다 으헐허ㅏㅎ낭ㄹㄴㅇ ㅠㅠㅠ 베이맥스 진짜 매력터짐 짱짱맨. 히로 역시 매력있는 주인공 이구요 ㅎ (둘다 짱귀 졸귀)
그외 다른 4인방 (고고, 와사비, 허니레몬, 프레드) 와 악당 캐릭 역시 잘 뽑아주었어요. 비중도 나름 균등하게 나온것 같구요. 이상하게도 전 악당한테 더 눈길이 가네요 ㅋㅋ. 디즈니 답지 않은 어둠의 다크 캐릭에다가 마이크로봇을 활용한 액션이 완전 간지포풍.
또한 모두가 걱정하시는 왜색에 관해서라면... 제가 한국에서 오래 살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거슬리는건 없었어요. 욱일기 전혀 안나오고,
배경이 되는 샌프란소쿄 역시 적당히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오리엔탈리즘 요소들만을 뽑아서 섞어놓은 것 같았어요. 그냥 기왓집, 등불, 가끔 보이는 일본어 간판, 그정도? 히로와 베이맥스가 가라테를 이용해서 싸우긴 하지만, 거기까지에요 ㅎ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러닝타임이 상당히 짧다 보니 (85분) 진행이 굉장히 빠릅니다. 마블 히어로 영화 두시간짜리를 압축해 놓은것 같은 느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디즈니가 또 다시 대박을 터트린것 같네요. 다음엔 인터스텔라를 볼 예정입니다 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