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머니가 “제발 우리 아들을 도와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마리아’ 닉네임을 쓰는 유선미씨의 사연은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노합니다.
유선미씨의 아들 형제인 육진훤씨(22)와 육진솔씨(21)는 군에 입대한 후 난치병에 걸렸습니다. 군이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해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 걸렸습니다.
주사를 맞을 때 따끔한 정도가 3이라면 치통이 4.5, 출산의 고통이 7.5,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일상이 불가능할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8로 수치화하고 있습니다. 손발을 자를 때가 8~9인데, CRPS는 거의 10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몸이 불에 타는 것과 같다고 하니 그야말로 극한의 통증입니다. 워낙 아프기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15% 정도나 된다고 할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들어간 치료비만 수 천 만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들어가야 할 치료비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두 형제 뿐만 아니라 가족이 받아야 할 고통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군은 치료비를 지불할 수 없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형제 사병의 치료비를 모두 지급하고, 앞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누가 국가와 군을 믿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이 억울한 사연을 널리 알려서 국방부가 두 장병의 치료비를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적극 공유해서 두 형제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힘이 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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