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뭐.....아이마스쪽도, 러브라이브쪽도 그다지 깊게 관여하지 않고 살아온 한사람임.
대신에 리듬게임은 테크니카 발매때부터 시작한, 늦깎이고, 아직도 그리 잘하는 수준은 아님.
어차피 캐릭터 게임으로서의 면모가 강한 두 게임이니까. 게임성에 대해서 그리 깊게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자 적어봅니다.
스쿠페스는 기본적으로 라이트하게 즐기려면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음. 다만 라인이 9개라서 초심자가
상급난이도를 클리어하기까지는 난관이 제법 있다고 생각됨.
메인스토리나, 서브스토리는 제법 즐길만하게 캐릭터의 개성을 잘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함.
대신 아무래도 러브라이브는 뮤즈가 중심이니까 뮤즈멤버를 중심으로 신규 일러스트가 업데이트되고
거기 맞춘 시즌이 진행된다고 보면 되는데, 팬들 입장에서는 관심있는 9명이 계속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니까
집약적이고 효율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
데레스테는 스쿠페스보다는 조금 더 가볍게 적응할 수 있음. 라인이 5개라서 초심자가 적응하기는 수월한 편임.
다만 스쿠페스랑 비슷하게 곡의 난이도에 따른 벽이랄까 격차는 큰 편임. 스쿠페스와는 다른 조작이 몇가지 있어서
조작면의 재미는 데레스테쪽이 위라고 생각됨. 대신 노트의 궤도가 일반적인 리듬게임이랑 다르니까, 일반적인
리듬게임에 익숙해져있다면 조금 적응이 필요한 수준.
메인스토리, 서브스토리가 풍부한데, 아무래도 아이돌 개개인의 개성을 어필하는 위주의 구성인데다가.
구성멤버도 다양해서. 얕고 넓게 즐길거리는 풍부하지만, 한 아이돌에 집중해서 들고 팔만한 거리는 그리 깊지 않다는 느낌
유닛위주의 구성이 제법 눈에 띄고, 그 위주의 시즌구성이라고 생각됨.
이 두가지 게임으로 유추해볼때
러브라이브는 뮤즈멤버 위주의 9명의 멤버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전략으로 집약적이고 효율적인 PR을 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신데마스는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들의 개성을 어필해서 폭넓은 유저들의 취향을 세부적으로 어필하는 방향성을 지녔다는 생각이 듬.
뭔가 두 세력이 합의를 볼만한 접점이 생겨나서 기폭작용이 일어나면 뭔가 재밌는 결과물이 튀어나올듯한 기분은 드는데
지금까지 두 세력을 보면 그럴일은 없을거 같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