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여성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밑에 제 이야기 안읽고 답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짝사랑해온 여자가 있습니다. 

1학년 마치고 군대를 가느라 고백 한번 못해보고 마음을 접어야 했지요. 

입대하고 나서도 제가 주말마다 연락하면서 '친구'사이로 지냈지만 어느세 부턴가는 연락도 안되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겼더라고요..

.뭐 그 이후로는 잊고 살다가 복학하면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 당시에도 남자 친구가 있어서 뭐 그냥 서로 인사만하고 지내는 사이였지요..

현재는 둘다 애인이 없는 상태이며 여자 쪽에서 먼저 연락을 하는 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남녀 사이에 친구 관계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관심있는 여자 외에는 남성 친구들처럼 편하게 대하질 못합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다른가봅니다. 먼저 연락을 하고선 '너도 빨리 여자친구 만들어야지' '이번 신입생들 중에 괜찮은애들 한번 찾아봐'

이런식으로 대화하다 가끔 말하는거 보면 진짜 친구로써 조언을 하는건지 아님 떠보는건지 감이 안잡힙니다.

그리고 이 여자는 '우리는 친구니깐' 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거보면 진짜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성분들은 어떻습니까? 저 여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여쭙는게 아닙니다. 뭐 저 글만 보고서는 알 수 없으니깐요.

남녀간의 우정...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