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2008년 10월 완초에 입대하여 현재 2년차 짬찌 예비군이므로 음슴체를 마구 마구 휘갈겨 쓰겠음
머 훈련소에서 마지막날 전날 곤색 세면빽,더블빽 던저주면서
중대장 曰: 너네 모인애들 전투경찰 이니깐 내일 동기들 다 떠나면 청소하고 30연대 연병장으로 가봐
그래서 담날에 30연대 연병장으로 갔음 경찰 겨울 회색점퍼를 입고있는 애들을 봤는데 먼가 간지가 촬촬
아! 나도 저거 입는건가 먼가 열라 색다른게 왠지 일로 빠지면 막 경찰처럼 허리에 권총차고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순찰차 운전하면서 막 간지나면서 돌아다니는건줄 알았음. 겁나 멍청이였던거 같음 철도 없었지만
암튼 경찰학교로 우리를 배달했는데 첫날에 강당에서 수업듣고 이제 자려고 침상에 똭 ! 누워서 이불을 펴는데
이불사이에 오 마이갓 ! 19금 잡지들이 와르르르 몇개가 숨겨져 있는게 아니겠음 표지에 매직으로
"내 보물말이냐 원한다면 줄 수도 있지 찾아봐라! 이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
이리 써놧었음 무슨 세상전부를 중앙경찰학교에 숨겨놨니 어이가 없었지만 암튼 동기들이랑 무쟈게 돌려봤었음
그리구 복도 끝에 티비가 하나있었는데 그때 한창 유행했던 음악이 카라의 프리티걸이었음 훈련소때는 미쳤어랑 노바디만 나와도
기절했지 하지만 동기들이 요기서 여경들도 막 지나다니고 그러니깐 머 역시 훈련소만큼은 아니였지만 엄청난 인기였지
카라나오면 막 "각개빡쌔 쒜낏쒜낏쒜낏" 이러면서 응원하고 좀 재밌있던 애들이었음
그리고 매점이 이용가능했는데 훈련소에서 받은 월급 가지고 막 사먹고 전화카드 사서 부모님 친구 전화 엄청했음
여기는 오유라 여자친구따윈 읎었음 <-이젠 머 슬프지도 않음
부모님한테 전화하는데 여기 중앙경찰학교라니깐 막 우심 ㅜㅜ.. 외삼촌이 알고보니 전경출신인데 한창 80년대때 해서 무쟈게 맞고
힘들었다고 했다함 그리고 의경애들은 시험봐서 자대를 가는걸로 아는데 우리는 그딴거 없!음! 그냥 뺑뺑이 머 애들끼리
서울이나 경기도 가면 디지는거고 지방으로 빠지면 편한거라고 이야기가 돌았음 ㅋㅋㅋㅋ 그냥 다 거기서 거기였던걸 ㅋㅋㅋ
암튼 난 경기도 배치받고 7일동안의 중앙파라다이스 생활은 마치고 경기경찰청으로 후반기 교육 또 받으로 갔음 ㅋ ㅋ ㅋ
여기는 반은 파라다이스 반은 좀 머했음 요기서 부모님 면회했는데 지금와서 이야기하는거지만 각잡고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 꼭
예전에 아버지 군대있을때 어머니가 면회왔을때 아버지 모습이 떠올랐다함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내가 좋아하던 탕수육, 떡볶이 , 순대볶음을 사오셨는데 진짜 대단한건
안양에 삼막사에 있는 탕수육 , 구로시장에서 사오신 7공주 떡볶이에 신림에서 사오신 순대볶음...
진짜 그거를 다 따로 사오신거임 엄청난 정성 !!!!!!!!!!!!!! 진짜 대단하신 부모님이심 사랑합니다 부모님♡
머 암튼 경기청에 있으면서 영화를 틀어줬는데 여기서 본영화가 영화는 영화다 였음 ㅋ ㅋ ㅋ
진짜 신선한 충격 ㅋ ㅋ ㅋ ㅋ ㅋㅋ ㅋ 재밌었음 ㅋ ㅋ 지금보면 모르겠지만 한번 봐야겠다
이제 경기청 이야기는 그냥 재미읎으니 끝내버리고
경기도 남부쪽 모 전경대에 자대배치를 받음
경기청으로 버스한대가 오고 우리를 태우더만 막 버스가 달리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옴
그러면서 저기있는건물이 우리 자대임. 이리 이야기함 그리면서 우리를 1층 식당으로 안내했음..
부대장님의 이상한 설명들과함께 우리를 본부소대로 옮기고 본부소대 고참들의 무참함 첫갈굼과함께 나의 자대생활은 시작됐음
일단 여기까지만 쓰고 호응좋으면 2탄 쓰겠음 ㅋㅋㅋㅋㅋㅋ
2탄에서는 대전화물연대.쌍용자동차..검열훈련.머 잡다한것들ㅋㅋㅋㅋㅋ을 기대하셔도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