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힘들어서 그런지 최근 유독 고민게시판에 힘들다는 글들을 많이 봅니다

뉴스까지 나올 정도로 자살 기도했다가 실패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이런 저런 고민들을 보면 남일 같지 않고 가슴이 갑갑해질 정도로 공감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흔치않은 가정사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냇구요..

운이 좋게도 어느새 직장도 갖고 가장이 되어 올해 초에는 제 작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이쁜 딸도 가졋지요..

학창시절. 군입대. 취업. 결혼....

생각해보면 그 모든 과정이 쉽게 지나간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때 어떻게 버텼을까 라는 생각도 가끔 들고요...

겪어보니.. 사람이 힘든 것은 (예외도 있겠지만) 단 한차례의 시련에 쓰러지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겨우겨우 버텨서 이겨냈는 데.. 그 시련이 다시 반복되었을 때....

그래서 정말 이건 방법이 없다. 끝이 없겠다. 그리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 라는

생각을 갖게되면 극단적인 생각까지 가는 것 같아요. 

가끔 자살 고민 올리는 분들에게 나약한 생각하지 말라는 분들을 봅니다. 

그렇지만 그건 잘못된 조언인 것 같아요. 

왜냐면 우린 모두 나약한 존재거든요...

조금씩 서로 더 보듬어 줍시다. 

힘들 땐 하늘을 보세요

땅처럼 니꺼 내꺼 나뉘어 있지 않거든요. 

내가 가진 게 없다고 현실에 고개 숙이고 다니면 불공평하게 나뉜 땅 뿐입니다. 

잊고 지낸 꿈들.. 언젠간 좋게 이 고민도 끝날 거라 생각하면서

힘들 땐 하늘을 봅시다. 

밤이 지나면 다시 맑은 하늘을 볼 수 잇듯이 현재 고민으로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버텨내면. 당신과 함께 웃어줄 사람들이 조만간 나타날 겁니다

그렇게 웃으면서 내가 언제 그랬지?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올거에요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그러니 우리. 다들 포기하지 말아요...^^

오늘도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