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당 :>
그동안 과제다 뭐다 바쁘고, 추석연휴도 겹치고해서
오래 못찾아뵈었네용.
그래도 여전히 가비두비 예뻐해주시는거 맞죵?.?
그럼 잡설길게안하고 가비두비 일상을 같이 보아욤 꼬꼬!
-가비두비는 여전히 굉장히 똥꼬발랄함.
-고추말리는데 자꾸 고추밟고지나가길래
궁댕이때찌했더니 삐져서 테라스의자밑에 들어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왕삐짐.
-개를 좋아하는 나같은사람이 있다면, 분명 개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음.
일예로.. 우리집에 일주일에 한번 일하러와주시는 가정부아주머니는 가비두비를 기겁하며 무서워하심.
가비두비가 뭔짓을 한건아닌데........;ㅁ;
여튼 그래서 아주머니오실시간되면 가비두비를 집에 가둬놓음.
-갑자기 가둬놔서 굉장히 어리둥절해하는 두 콤비
-슬슬 이두비는 삐치기시작했음.
-풀어달라고 눈빛공격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풀어달라고 대놓고 매달려서 눈빛공격하는 이두비씨.
그래도 무셔워하는사람이 있으면 풀어줄슈엄떠. 암쏘리맨. ㅠ.ㅠ
-왜 이리 애절하게 쳐다보고있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콤비가 쌍으로앉아 형아 손만 바라보고있음.ㅋㅋ
-일단 이가비부터 냄새를 맡아봄. 냄새에도 위아래가 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 두비가 냄새를 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얘네뭐얌. 냄새맡는것도위아래가있는고얌?ㅋㅋ
-그리고 아무리 냄새를 맡아도 아무것도 없음에 좌절한 가비두비콤비.
-어이 간식줘.
-ㅋㅋㅋㅋㅋㅋㅋㅋ가비두비 저기 새있다!
이랬더니 낚여서 쌍으로 똑같은데쳐다봄.
-가비는 굉장히 한심하게 날 쳐다봄.......ㅠㅠ
두비는 ..쟤뭐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비는 명상에 빠졌나봄.
-한가로운 가을의 낮시간
가비두비는 마당에 드러누워있음.
-누워있는순간에도 손 주는건 잊지않으심.
-저기여..님..표정좀........
너무좋은거 티내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지런히 모은 두 앞발과 한가로운 낮을 느끼는 표정
-이두비씨 표정 정말 매력있음..^^........*
-한참 변태표정으로 드러누워있더니 홀연히 돌아누워주무시는 이두비씨.
-오늘도 이가비씨는 짧은앞발을 얌전히뻗으며 나의 손길을 느끼는중임.
-Aㅏ....짧도다......
-나한텐 애교쟁이지만 가비이빨은 겁나게 무섭게 자라있음. ^0^
-가비씨. 다리가 참 많이짧네요..^^.......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참으로 똥꼬발랄하게 보낸 우리집개님들임.
점점 가비가 말귀를 알아듣는게 눈에보여서 ㅋㅋㅋㅋㅋㅋㅋ너무 사람같아서 정말 신기함.
가비두비를 키우면서 정말 신기한건,
가비두비가 둘다 수컷인것이외엔 공통점이 단 한가지도 없다는거임.
가비는 보면 성격이 무뚝뚝한 경상도아저씨인반면에
두비는 전형적인 사근사근한 서울남자같은 스타일임.
두비의 꼬리는 365일 24시간 멈추질않음.
가비는 우리가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슬며시와서 고개들이밀면서 슬렁~슬렁~ 꼬리몇번치는게 다임.
가비의 애교는 무뚝뚝하게 우리한테 와서 목 푹숙이고 긁어달라고하거나
나한테 배 슬며시 뒤집는게 다인데,
두비는 ㅋㅋㅋㅋㅋㅋ우리가족만보면 궁댕이를 사정없이 흔들면서
손만닿으면 배를 뒤집음.
이래나저래나 참 사람과 사람만 운명이 있는게아니라
사람과 동물에도 운명이라는게 있는것같음.
성격다른 두 멍멍이들을 키우면서 우린 너무 행복함:^)
마지막으로, 두비가 마른멸치를 탐하고싶어서 노리는사진을 투척하며 이만 끝내겠음^_^
15탄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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