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해서 집에오니 제 방이 정리가 좀 되있더라구요..
어머니가 간혹 청소하시면서 정리 하니깐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방에 제 컴터 부품들 박스가 좀 많아서 한곳에 모아서 쌓아두셨더라구요..
컴퓨터 부품들은 제가 버리지 말라고 말씀드려서 그대로 두신거 같은데
얼마전에 산 넨도 박스 두개가 아무리 봐도 안보이더라구요..
몰려오는 불안감..
어머니께 물어보니 안좋은 느낌이 드셨는데 뭔가 대답을 정확히 안해주시고 치웠다는 식으로
자꾸 회피하시는거 계속 어디두셨냐고 물어 찾아보니 다른 종이들이랑 같이 박스 분해 해서 놔두시고
안에 플라스틱도 재활용봉지에 담아두셨더라구요 ㅠㅠ
다행히 박스가 찟어지거나 한건 아닌데 ㅠㅠ 그거 개봉하면서 개봉테입도 안찌그러 지게 하려고 조심스렇게 뜯은건데 ...
플라스틱에도 고추가루 같은게 묻어있고 하..
주섬주섬 주워서 방에서 박스 다시 원래데로 만드는데 괜히 눈물이 날꺼같은데 이걸로 우는것도 참 웃긴거 같아서 참았내요 ..
어머니껜 그냥 방에 있는거 함부로 손데지 마시라고만 말씀드렸내요 ..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