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장내시경을 예약했기에 받으러 갔습니다
내시경은 처음이었기에 의사와 엄마의 권유로 좀 비싸지만
수면마취로 받기로 했습니다
수면마취가 좋더군요
"왜 안해요?" "이미 끝났는데요" "...???"
결과도 이상없고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집에 가던중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근데 너 뭔 노래를 그렇게 불렀냐"
"나 노래 불렀어?"
"너 집에서 맨날 듣는 노래 거 뭐냐 일본노래"
(( 동공지진 ))
집에서 듣는 노래는 거의 애니송
게다가 요즘은 케이온이나 러브라이브 등등 주로 여성 보컬 음악을 듣곤 하였는데
게다가 미쿠도 종종
어쩐지 간호사가 날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설마 의사양반에게
미쿠미쿠하게 해줄게
한건 아니겠져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