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707/19/newsis/v17495164.html?_RIGHT_COMM=R2 李 "기관지 확장증으로 병역 면제" 【서울=뉴시스】 한나라당 대선 경선 이명박 후보는 19일 검증청문회에서 병역면제 관련 질문을 받자 "기관지 확장증 등 뜻밖의 이유로 퇴출당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검증청문회에서 인명진 검증위원이 자신의 병역면제 사실을 언급하자 "전문가 말에 따르면 아침에 누런 가래가 나오고 증세가 심해지면 폐.심장 기능 저하나 호홉 곤란 증세가 생긴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도 증상이 남아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없다. 완쾌됐다"고 답변했다. '징집 면제 직후 대구 섬유회사에 취직했다 현대건설로 옮겼는데, 입사시 신체검사는 어떻게 통과했느냐'는 질문에는 "65년에 신체검사를 다시 받게 됐는데 그때도 이상이 있다고 해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당초 논산훈련소에서 받은 병명과 똑같았다"고 강조했다. '자서전에는 현대건설 입사 후 정주영 회장과 밤 새도록 술을 마셨다고 적혀 있는데 그 몸으로 괜찮느냐'고 묻자 "사주가 신입 사원을 모아놓고 '낙후된 사람은 그만 두라'고 말하는 모임이라 내일 당장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최선을 다한 것일 뿐"이라며 "나만 그런 것이 아닌데 군대 문제 때문에 오해 받아서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기관지 질환은 완치되는 병이 아닌데 대통령 격무를 견디겠느냐'는 질문에는 "(현대건설) 입사 이후 세 끼를 정상적으로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기적적으로 병이 나았다 "고 답변했다. 김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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