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사실 어제였지만

물건을 사고 아래 사진처럼 들고와서는

차라리 거짓말을 하지 당당하게ㅋㅋ

맘에 안들어서 바꾸러 왔다함 ㅎㅎ

"고갱님 제품이상이 아닌경우 포상훼손시에는 변심반품이 안됩니다"

라고 하니까 아주 죽일듯이

"고객이 맘에 안들면 바꿀수도 이찌!!"

"네네 원래 변심반품은 서비스차원에서 해드리는거고 이렇게 들고 오시면 안.되.는.게.맞.습.니.다"

또박또박 말하니까 영수증이랑 저 상자를 집어던지며

욕도 한거 같은데 화내면서 나감

살짝맞아서 기분나빳지만 한심한 인생같아서 그냥 보내줌

그런데 오분쯤후 가게에 다시 들어와서는

이게 왜 반품이 안되는지 다시 말해 봐요!!

들어오기 전에 차에서 폰을 만지작...

주머니에 손을 만지작 거리는거 보니

뭐 녹음이라도 해서 엿먹일 생각인가본데

나도 눈치가 있어서...

"네 고갱님 제품에 불량등의 이유가 있으면 얼마든지 바꿔드립니다만

이렇게 변심으로 인해 포장을 훼손하시면

안되는게 맞.습.니.다

정 불만이시면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알려 드릴까요?"

"왜 안되! 옷도 입어보고 물건도 써보고 맘에 안들면 바꾸는거지"

이 사람은 개념부터가 틀려먹었음

사장님이랑 나랑 어이가 아리마셍해서 허허허 웃고

"정 그러시면 정식으로 알아보시고 다음에 또 들러주세요^^"

혼자 막 ㅂㄷㅂㄷ 거리면서 나감

이게 어제였는데 오늘 조용한거 보니까 포기한듯?

요즘 흰머리가 부쩍늘었어요 하랗하하ㅏ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