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경기 | 승리 | 패전 | 세이브 | 홀드 | 이닝 | 실점 | 자책 | 삼진 | 완투 | 방어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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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8 | 롯데 | 1 | 0 | 0 | 0 | 7 | 3 | 3 | 4 | 0 | 3.86 |
2012 시즌 | 26 | 16 | 6 | 0 | 1 | 149 | 62 | 60 | 121 | 0 | 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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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시즌(10월 1일 기준)장원삼이 던진 투구 성적이다.
좋은 성적이다만 국내 선발에 합류하긴 힘든 성적이다.
현재 나이트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둔데도 뭐가 부족하느냐 라고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승은 투수를 평가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연봉 협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도 ERA이다.
가까운 예로 류현진을 봐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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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경기 | 승리 | 패전 | 세이브 | 홀드 | 이닝 | 실점 | 자책 | 삼진 | 완투 | 방어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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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5 | 두산 | 1 | 0 | 0 | 0 | 7 | 1 | 1 | 7 | 0 | 1.29 |
2012 시즌 | 26 | 9 | 9 | 0 | 0 | 172 2/3 | 57 | 53 | 198 | 1 | 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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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수비까지 삼성에 비해 뒤쳐지고 승계주자를 내보내고 마운드를 내려올 수 없을만큼 안타까운
불펜에도 불과하고 2.76이라는 ERA를 기록한 류현진.
역시 팀은 팀인지 단 9승에 그치고 있다.
올해 장원삼>류현진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다승은 개인도 중요하지만 팀이 따라줘야하는 성적이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장원삼은 장운삼이라는 오명이 씌워지기까지 이르렀다.
그럼 본격적으로 들어가 가장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
1. ERA
위에 적었듯 연봉협상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지표인 ERA.
올해 위에 나타난 장원삼의 ERA는 3.62로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올해 투고타저 시즌이라는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다.
올해 2점대 자책점을 기록하고 선수는 무려 윤석민까지 8명이며,
작년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선수는 단지 윤석민, 니퍼트 뿐이였다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장원삼의 방어율은 올시즌 15위로 토종 선발 투수만 볼 때는 10위에 랭크된다.
장원삼 위로 9명의 토종 투수가 버티고 있다.
서재응, 노경은, 이용찬, 윤석민, 김진우, 윤희상, 송승준, 류현진, 배영수
이들을 뛰어넘기에는 무리가 있는 성적이 아닌가 싶다.
2. 이닝
아무리 좋은 불펜이 많다고 할지라도 선발 투수가 단 5이닝만 던지고 내려온다면
감독은 매우 골치 아플 것이다.
장원삼의 올해 이닝 수는 사도스키와 함께 공동 14위에 랭크 되어있지만
중간에 로테이션을 지키지 못했거나 불펜투수에서
선발투수로 전향해 좋은 투구를 보여 준 선수들을
포함한다면 더더욱 내려갈 것이다.
'경기당 이닝수' 라는 지표가 말해줄 것이다.
장원삼은 약 5.2이닝 정도밖에 던지지 못하고 있다.
다른 투수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닝 수 때문에 장원삼의 ERA가 더 어두워 보인다.
다른 선발의 경우 1이닝이라도 더 던지기 위해 무리하다가 안타를 허용하거나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때문이다.
또한 이닝 수가 적다는 것은 이닝당 투구수가 많아졌다는 얘기이도 한데,
이는 수비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야수들의 집중력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장원삼의 승선을 원하는 사람들 중에서 나의 얘기에 반문 하는 사람들도 찾아 볼 수 있다.
대부분 자책점은 인정하는 부분이다만 다른 부분으로 어필하고 있는데 한번 보도록 하자.
1. 좌완투수니까
류현진과 더불어 거의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돌고 있는 좌완 투수이기에 그가
WBC에 승선해야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모순 덩어리인 말이라고 생각한다.
'좌타자 우타자에게 특별한 데이터가 나타나는 불펜 투수가 아닌 선발로써의 좌완은 크게 의미 없다.'
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대표팀이라면 좌우 타선이 적절하게 배치 되어있을 것이며,
만약 당신이 감독이라면 3점대 중반을 넘어가는 자책점을 가진 '좌완' 투수와
2점대 자책점을 기록한 '우완' 투수 중에 누구를 선택 할 것인가?
그 다음으로 불펜으로 승선은 어떤가 라는 말이 있다.
물론 정우람의 승선이 불투명 해졌다곤 하지만 박희수, 봉중근같은 좌완 불펜 요원이 있고
또한 홍상삼, 오승환, 정대현 등 좋은 불펜 투수들이 많다는 것이다.
짧고 굵게 던져야 하는 불펜 투수 특성상 장원삼이 그 자리를 매꾸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2.국제대회 경험과 소프트뱅크전 좋은 성적을 보면 뽑혀야 한다?
역시 말이 안된다고 본다.
대 소프트뱅크전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알다싶이 2군 선수들의 주축이 되었으며
본래 소프트뱅크는 투수력으로 먹고사는 팀인 것을 알아두길 바라며,
단 1경기는 지표가 되기 힘듬을 알아줬으면 한다.
그리고 국제대회 경험에 대해서는 차라리 뉴페이스들에게 경험을 줌에 따라
세대교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그리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기에 경험 떄문에장원삼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단호하게
" NO! '를 외쳐 주고 싶다.
이러한 이유에도 불과하고 장원삼의 승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지표로 본다면 그가 대표팀에 발탁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