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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때문에 가슴뿌듯합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265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뵤
추천 : 11
조회수 : 5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08/14 16:29:16
[맨유 팬들 반응] '박지성, 골만 넣었다면 완벽 데뷔' '전설적 감독, 스타 또 발굴' 뛰고 또 뛰고…골만 넣었다면 완벽 데뷔 400만파운드에 사왔다는 게 믿기지 않아  '우리의 전설적인 감독이 또 하나의 스타를 발굴했다!' (Hamzmad)  맨유의 승리와 새로운 스타의 등장에 맨유 팬 포럼이 덩달아 신이 났다. 에버튼전에서 85분 동안 잠시의 쉬는 시간도 없이 경기장을 누빈 '산소탱크' 박지성의 활약은 맨유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올라온 100여개의 글들중 박지성을 언급하지 않은 글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박지성에 대해 몰랐던 팬들은 '이런 선수를 그 가격에 사왔다는 건 행운'이라고 칭찬에 침이 말랐고, 박지성을 잘 알았던 팬들이 간혹 '오늘 보여준 건 전부가 아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며 아쉬움(?)을 내보일 뿐 부정적인 평가는 아예 없었다.  맨유 팬 포럼에 올라온 박지성의 데뷔전에 대한 평가들 중 대표적인 글들을 모았다.  ▶arias=박지성은 공을 받을 때마다 뭔가 만들어냈고, 파울을 당해 프리킥을 얻어냈다. 고작 400만파운드에 저런 선수를 사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전체 팀이 그를 신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ZeroSOFInfinity=평점 8을 주고 싶다. 400만파운드는 정말 헐값이다. 거의 완벽했다. 골만 넣었더라면….  ▶A's=그는 대단한 게임을 했다(나는 한국인이 아니므로 '애국적'일 필요는 없다). 우리가 그와 반 데 사르같은 최고급 선수 둘을 합계 600만파운드에 사왔다는 건 정말 믿기 힘든 일이다.  ▶1 united=경기중 단 한번도 그가 달리지 않고 서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몇번의 나쁜 터치가 있었고, 지휘자로서는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몇가지만 고치면 더 발전할 선수다.  ▶Tedster=훌륭한 데뷔였다. 패스를 머리로 받아 만든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건 아쉬웠다. 앞으로 점점 더 잘 할 것이다.  ▶soccerplaya480=발동이 늦게 걸렸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를 볼 때, 리그에 정착만 한다면 그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후반전에 오히려 더 잘하는 선수다.  ▶jack warburton=박지성이 심장으로 달리고, 루니가 저렇게 멋지고, 루드(반 니스텔루이)가 돌아와 골을 넣는 모습을 보라!  ▶Hamzmad=퍼거슨, 돈 잘 썼다! 우리의 전설적인 감독이 또 하나의 스타를 발굴했다.  ▶Heather Homick=작지만 정말 터프하다. 넘어졌나 하면 어느새 일어나서 달리고 또 달렸다. 대단한 데뷔다.  ▶ZiZou5=이 정도면 그가 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사라졌을 것으로 본다. 이젠 그가 득점에서도 팀에 기여할지를 바라볼 뿐이다. < 송원섭 기자 five@> 읽고 또읽게 되는군요 어제 게임봤는데 프리미어 데뷔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침착하게 잘하더라구요 찬스 두번 놓친거빼곤... 앞으로 확실히 더 잘할것 같습니다 산소탱크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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