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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36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럼하지마!!
추천 : 2
조회수 : 5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17 14:18:02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아직도 멘붕중..
여친이랑 놀고 집가려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사람이 꽉차진않고 서있는사람이 좀 있었는데요..
저랑 여친이랑 서있다가 여친이 사진찍자고해서 같이 찍었습니다.
근데 찍다보니까 뭔가 자꾸 꺼림직해서 보니까..
그...셀카찍을때 얼굴이랑 어깨사이에 좀 비잖아요?
근데 사진을 보니까 어느순간부터 거기에 웬 여자가 저희를 계속 보고있더라고요.
굳이 보려고 안하면 사진에도 안나오는데.. 굳이 자기가 계속 얼굴을 뒤에서 디밀고 찍히더라구요..
그런데 1차멘붕은 뒤에서 갑자기 이여자가 우리들으라고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아 존나 민폐네 시발 어쩌구.. 하면서 친구들이랑 뒤에서 계속 저희욕을 하더라구요.. 다행히 여친은 못들었는데
괜히분란일으키기도 싫고.., 어차피 여친도 못들었겠다, 기분나빴을수도있겠거니..하고 우리한테 한말 아니겟지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2차멘붕;;
저희가 내리는문 손잡이쪽에있었는데
내리면서 진짜 쎄게 저를 가방으로 빡-! 치는겁니다. 순간 너무놀라서 얼타고 있었는데 네명이 서로친구인지 내리면서 똑같이 가방으로 같이 치고 팔로치고 하면서 내리더라구요..;
그리고 하는말이 '아.이.쿠 실수실수~!'과장하는게 아니고 정말 국어책읽듯이 저리 끊어 말했습니다..;;
제가 팍맞으니까 같이있던 여친도 느꼈는지 놀라더라구요..
진짜 지하철 타면서 이렇게 황당한경우는 처음입니다.....
재밌게 놀고와서 기분잡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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