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자이지만 걍 형아라고 할께요 이게 편해요
형아들. ㅠㅜ 나는 나름 똑똑하다 생각하고 산 여자사람이었는데
되게 믿음직스러운 남자를 하나 알게됐어요. 좀 알고 지낸지 꽤 되다가
자기 신분증이랑 복사해서 주면서 나보고 믿고 돈좀 꿔달래요.
그래서 나는 여유가 좀 있었으므로 통장에 있던 돈을 믿고 빌려줬지?
직장이 어딘지도 알고 그랬으니 별 걱정없이다달이 100만원씩 갚는다고 하고...(지가 뭐 팀장이랬나. 명함도 보긴했는데)
좀 많았음 천만원..
근데 튀었네? 멀쩡히 다니던 회사까지 관두고? 알고보니 회사에서 뭐 직급이 있었네 어쩠네 했던것도 다 뻥이네?
그냥 계약직도 안되는..... 내가 잘 안알아보고 선뜻 큰돈빌려준건 잘못한거지만..
그래서 소송걸고 했는데(민증에 있던 주소로) 부모가 난 이 아들놈 모름 하면서 배쨌어요. 아무것도 안됨..
다 한팬가? 연락처도 바꿔버림. 내 아들 양아치. 나도 모름 하면서 배째는중...
이렇게 나옴..
신분증 주소는 부산인데. 걔도 부산에 있으려나 사람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돈은 둘째치고 갈아버리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부산사는 형아들.. 흥신소 이런데 가면 사람 찾아주나여?
진심 지금 내 심정은 잡아서 중국행 배 태워버리고 싶음요..... 아 돈아까운거 둘째치고 (물론 돈 아깝고 화나고 해서 울고불고)
나 갖고 논거에 너무 화가나요. 형아들... 도와줘요. 어떻게 해야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