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신기하죠.
꿈에선 누구라도 사랑을 나눌 수 있고
앞으로 다가올 위기를 미리 경고하기도 하며
돌아가신 어르신이 나타나 행운의 비밀번호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오늘 새벽에 꿈을 꾸었는데요.
그냥 잔잔한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우르릉 쾅쾅 소리가 나는 겁니다.
천둥인가?
지진인가?
그 소리는 포탄이 터지고 탱크가 구르는 소리였습니다.
평화는 박살나고 저는 군대에 동원되어 여기저기 끌려다니다 잠에서 깨어났는데...
우르릉 쾅쾅하는 소리는 동생이 코고는 소리였더군요.
온 집안을 울리는, 층간 소음으로 항의가 들어와도 할 말이 없는
우렁찬 엔진 소리...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