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살 여징어예요.
저는 운전면허를 따기위해서 25살때 처음 도전했어요.
하아..그때 소위 말하는 야매(?)로 운전을 배우고, 1종에 도전했어요...
근데 떨어짐
ㅋㅋ
하아 너무 무서운 저는 해외로 1년간 도피(유학)를 했어요...
그래서 도피(유학) 후에는 다시 한국으로 와서 운전면허 따위는 보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런데 무슨바람이 들었는지 30살에는 면허를 따야지 다짐했어요.
그래서 저는 엄마와 외할머니 (외할머니는 무려 70가까이 되셨을때 한글도 잘 모르시는데 면허를 따셨어요..)의
비웃음을 사며 다시 재도전을 했어요.
엄마랑 외할머니는 둘다 면허가 있고 엄마는 1종 할머니는 오토예요.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 하셨죠.
' 니는 와 내도 따는 면허를 못따노? 헛똑또이네... ㅉㅉ '
할매........ㅠㅠ 저한테 왜 그러세여...
암튼 우리 할머니때문에라도 저는 면허를 따고 싶어졌어요.
저의 로망은 결혼해서 아기를 옆 카시트에 태우고 룰루랄라 마트 가는게 로망..이예요
뭐? 안된다고요?
그리고 이번엔 야매로 안하고 진짜 면허학원도 등록했어요.
1종을 무자비하게 떨어졌기 때문에 저는 오토로 등록했어요.
우왕 필기 1번에 붙었쪄
우왕 기능도 한번에 붙었쪄
..............아니 그래서 연습면허를 9월17일에 받았거든여?
근데 아직도 도로주행을 못붙어서 아직 연습면허예요 *^^*
이거 맨날 붙이고 다니면서 연습하려고 뽑았는데........
무서워서 도로를 달리면 저도 모르게 덜덜 떨고 있어여........
아참..... 저 오늘 생일이예요........
티켓....쓸 수 있겠죠?
저를 축하해주시면서 위로를 함께 해주세요......
너무 슬프네요 ........
이제 서른이 진짜 된것도 너무 슬퍼 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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