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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걸린 반려견 키워 보셨거나 키우고 계신분?
게시물ID : animal_36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우초콜렛
추천 : 5
조회수 : 141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2/16 00:13:46
저희 반려견은 (이름이 콜입니다. 콜이라고 할게요.)
올해 나이가 아마 10살, 11살 됐을겁니다. 

1, 2년 전, 어느날 제가 밖에 있을때 집에 콜이랑 계셨던 어머니께서 콜이 갑자기 켁켁 거리며 경련을 일듯이 쓰러졌다고 하셨어요. 
괄약근이 풀려서인지 변도 나오고 누워서 잘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래서 병원에 데려가보니 심장병 판정을 받았네요. 

그 이후로 부터 사람 먹는 것도 먹이지 않고 간식, 사료 다 바꿨구요
약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먹고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선 심장을 뛰게 해주는 약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가끔씩, 자주는 아니지만 두어번? 세번? 정도 더 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오늘만해도 아까 저녁부터 좀 기침을 하며 뭘 토하려고 하던데 그게 아니라 숨을 쉬기가 힘들어서 그랬던건지
방금 전에도 그런 증상이 나타났었어요. 쓰러져서 움직이지 못하고, 괄약근이 풀려서 변이나오고, 숨을 잘 못쉬는 것 같고.. 꼬리고 쑥 내려가고..
저랑 엄마는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계속 이름 부르면서 가슴 부분을 치면서 팔다리 주물러주고 했고요...

지금은 그런 상태는 아니에요. 콜이 누워서 자려고 하는데 숨을 힘들게 쉬는 것처럼 보입니다. 
상당히 힘을 줘서 숨을 쉬는건지, 숨쉬는 소리가 좀 크게 들리고요.. 소리가 그렇게 시원하게 들리지도 않는 것 같아요. 
어머니께선 그러다가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다시 평소처럼 돌아온다고 하시네요. 평소에는 정말 병이 있는지 모르게 건강해 보이거든요. 

참 걱정입니다. 전 학교도 가고, 어머닌 운동을 매일 다니시고, 아버진 직장 생활 때문에 바쁘시고..
혹여 집에 아무도 없을 때에 저런 증상이 나타나면 봐줄 사람도 없을텐데...

글 쓰다보니 방금 또 아빠가 오셔서 반갑다고 꼬리 흔들면서 문 앞으로 나오는데 그러다가도 꼬리가 쑥 내려가네요. 몸도 부들부들 떨고...

심장병이 완치는 불가능 한가봐요. 그래도 콜 정말 식이습관 관리도 잘하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6살때부터 지금 18살때까지 함께 하고 있는데, 그냥 우리 가족인데, 털 깎으려 잠깐 맡겨두고 콜 없는 집에 잠깐 있어도 되게 허전한데...

콜 제발 오래 살고 행복하게 살자ㅠ 무병장수ㅠ 너 없으면 또 어떻게 사니ㅠ 건강해야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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