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녀는 역시 나를 실망 시키지 않았음.. 임이 같이 주사위 사자고 가넷 달라고 할때 정색하면서 내돈만 때려넣으라는 거냐고 오빠랑 나랑 수지타산이 안맞다며 가넷을 겁나 아까워하는 모습.. 가넷이고 뭐고 친목질에 눈멀었던 사람이 언제부터 그렇게 가넷을 소중히 여겼다고..
아마 은지원이나 노홍철이 같이 주사위 사자고 했으면 "그래요 오빠^^ 일단 제가 가넷이 많으니까 제가 두개다 살게요^^" 이랬을듯.. 임이 주사위 붙는거 알려주니까 은지원한테 쪼르르 가서 몰래 알려주는것만 봐도 알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