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gomin_13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s 추천 : 4 조회수 : 62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7/07/14 00:56:08
지금까지 여러번 핸드폰을 잃어버려 봤지만 대부분 좋게 좋게 찾았었습니다. 대학교땐 같은 학교 학생이라 그런지 사례금도 안받고 웃으면서 돌려주셨고 사회에선 어떤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2만원정도의 사례금을 드리고 돌려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ㅅㅂ 어디서 잃어버렸는진 몰라도 하루정도 핸드폰이 꺼져있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도 해보고 문자도 보냈었습니다. 2틀째 되던날 문자가 오더군요. 집에다 두고 나와서 못받았다고... 다행이다 싶어서 전화를 했지만 받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언제쯤 돌려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지금은 늦었고 내일 저녁10쯤에 연락한다고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그러면서 사례금은 없냐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제가 그때 돈이 하나도 없던 상태고 빌릴데도 없던 상태라..(몇주째 궁한상태) 지금 돈이 없어서 그런데 도서상품권같은 걸로 드리면 안되겠냐고 보내봤습니다. 그랬더니 ㅋ.내일연락드릴께요.라며 답장이 오더군요. 뭔가 찝찝했지만 사정상 그럴 수 밖에 없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연락이 안오더군요. 전화해도..문자를 보내도 연락을 안받더군요. 그리고 다음날이 되니 전원을 꺼놨더군요.(베터리가 떨어졌다해도 충전방법이 없진 않은데..) 하루정도 더 기다리다 안되겠다 싶어서 분실신고를 하고 또 몇일 기다리다 중요한 연락을 받을데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무료핸드폰을 구했습니다. 지금 상황으론 잃어버린거니까 어쩔 수 없지..라고 잊으려해도 그 놈이 괘씸해서 견실 수가 없네요. 실실거리면서 문자보내던 그새끼. (다른 분이 전화했다가 이 놈이 한번 받았었다는데 분실에 대한 얘긴안하고 끊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