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6년 9월 새벽 4시? 5시? 비상이라는 외침과 사이렌 소리에 잠을 깬 부대원들이 탄약고 앞에 집합 개인 휴대량의 각종 실탄 수류탄 크레모어 등등을 수령 후 내무반 대기 칠절산 투입 그 이후 악몽은 시작되었다 그나마 따뜻한 물을 구할 수 있었으면 먹을만 했던 전식 2형을 찬 계곡물을 받아 체온으로 불려 가며 먹었다. 반복되는 수색과 매복 일주일에 2일만 따뜻한 식사가 가능 했다 그렇게 2달여... 몸은 썩지 않을 듯 방부처리가 되는듯 했고 중대원들은 설사와 변비에 시달렸다 작전종료 후 중대원들은 대대식당에서 짠밥을 미친듯이 폭풍흡입 해댔고 아침 저녁으로화장실에서 외로운 전투를 치뤘다.
전투식량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 삼시세끼 그것만 먹어봐... 하늘이 이리도 노르끼리 하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그때 그 변비의 추억. 전투식량 2형 쇠고기비빕밥... 잊지 않겠다 ㅅㅂ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