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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생활기 - 5년만에 돌아왔는데 대한미국놈이 됐다.
게시물ID : emigration_3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cluder
추천 : 6
조회수 : 40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8/26 23:39:04

안녕하세요,

 

이민한지 6년인지 7년차인지에서 시민권을 획득했습니다.

4월 22일에 온라인으로 신청했는데, 7월에 인터뷰하고 8월에 oath ceremony통해서 시민증서받았습니다.

역시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이민관련업무는 속도를 얻어서 빨라지는것 같네요.

원래는 10년차쯤에 신청하려고 했는데, 서울시장, 부산시장 뽑히는것 보구서 그냥 결정해버렸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언론이나 사법부의 깡패짓도 한몫했지만서도...

 

받고 돌아온날 스티븅 유 아비처럼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이젠 고딩이 된 아들에게 얘기했죠.


'넌 이제 한국, 캐나다 미국 시민권자가 된다. 몇년후에 한국vs 캐나다(미국)중에 선택해야하는데, 혹시라도 한국에서 일하거나 권리를 누리려면 한국군대는 가야한다.'

 

이번 여름방학에 공부는 안시켜도 national geography 잡지를 상시보게 하고, 무엇보다 조선상고사를 같이 한번 리뷰해보고 나니 아들이 한국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성숙해진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걱정입니다. 무식한 것들이 백신이 남아서 버려도 맞지 않고 마스크는 쓰지도 않으면서 학교에서 하루에 몇명씩 걸리면서도 마스크도 쓰지않고, remote 수업은 더 이상 안한다는 이런 곳에서 처절한 생존에 들어가있는 우리 상황이 재난 영화속에서 살아가는것 같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이민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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