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군 출신인 분들은 아실겁니다. 
대구에 있는 공군기지는 제11전투비행단이라고 하죠. 
게다가 최신예전투기 F-15K를 보유한 전투비행단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서 인근 보육원생들 4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시원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해줬다니 훈훈한 소식이네요. 

보육원생들이 방학을 맞이하지만 피서나 휴가지로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부대장병들이 선물을 준비했는데 바로  ‘시원한 물놀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대가 대구에 있는 애생보육원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8년이라고 합니다. 
‘한 부서 한 자매결연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던 것인데 이후 부대원들은 매달 한 번씩 
보육원을 찾아 빨래와 청소는 물론 매달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까지 전달했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자매결연이라고 하는 것이 처음 한두 번은 쉬워도, 대단한 정성과 봉사정신이 없다면 
그것을 계속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한 부대 장병들이 
이를 통해 이웃사랑을 느끼고 첫 봉사활동의 경험을 제대하더라도 잊지 않기를 바라며..^^;;

제11전투비행단 "공군 수영장서 무더위 날려요"
http://www.kyongbuk.co.kr/main/news/news_content.php?id=549266&news_area=110&news_divide=&news_local=20&effect=4

공군 11전비 '하늘손길 봉사단' 봉사 구슬땀
http://photo.media.daum.net/list/view.html?cateid=100000&newsid=20101025143957334&p=new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