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일보
장점
1) 성향이나 논조를 빼고 본다면 기사의 형식이나 기자의 필력이 굉장히 수준높다.
2) 사이즈가 커서 태풍 대비할 때 이거 하나면 창문 한짝을 그대로 덮을 수 있다.
3) 1년에 한번씩 전화해서 "이제 그만 볼게요" 하면 뭘 많이 준다.
4)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언어의 연금술사들이 많다.
단점
1) 너는 차가운 일제의 친일파. 하지만 네 가족에겐 따뜻하겠지.
2) 민주주의나 사회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낮다. 자기와 의견이 조금만 달라도 빨갱이 취급이다.
3) 성향이나 논조가 지나치게 우편향적이다. 아니, 우편향적이라는 말은 옳지 않다. 朴편향적이다.
같은 것을 민주당에서 하면 선동, 생색내기이고 새누리당에서 하면 과연 새누리당이다. 예시#
4) 앞뒤를 다 짜르고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사람 하나 폐기물 만드는데 능하다.
5) 게임,만화 등의 문화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스탠스를 유지한다. 청소년문화를 절대악으로 본다.
추천도 : ★
2. 중앙일보
장점
1) 조중동 중에서는 가장 중도에 가깝고 계속에서 중도로 수렴 중이다.
2) 경제 면의 기사가 다른 신문에 비해 굉장히 알차다.
3) 신문 사이즈가 작고 폰트의 기독성이 높다.
4) 새누리당이 말한 것이라도 아닌 건 까고 민주당이 말한 것이라도 맞는 건 추킨다.
5) 게임, 만화 등 청소년 문화에 '비교적' 관대하다.
단점
1) 조선이나 동아에 비하면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새누리당을 좋아한다.
2) 아무래도 기득권 층이다보니 친재벌적이다.
3) 좋게보면 오보의 수정이 빠른 것이지만 보통은 이걸 '물타기'가 빠르다고 한다.
추천도 : ★★★☆
사족을 붙이자면, 조중동 사이에 있기엔 아까운 신문입니다.
무조건적인 반공도 아니고, 합리적인 보수에 가장 가까운 신문입니다.
3. 동아일보
장점
1) 문화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동아일보의 문화면은 타 신문에 비해 양도 질도 알차다.
2) 조선의 반공이나 중앙의 친재벌처럼 이렇다할 스탠스가 없다.
단점
1) 이렇다할 스탠스가 없어서 기사 질의 양극화가 굉장히 크다. - 혹은 기회주의적이다.
조선일보보다도 반공적일 때도 있으며 경향신문만큼 진보적인 기사도 있다.
2) 삼성의 돈을 많이 쓰고 있는지라 중앙만큼은 아니지만 친재벌적이다.
추천도 : ★★☆
4. 한겨례
장점
2) 웹 표준 준수를 위해 노력한다.
단점
1) 또 하나의 조선일보다. 같은 말을 민주당나 통진당이 하면 극찬을, 새누리가 하면 깎아내리기 바쁘다.
2)
친북적인 성향이 강하다. 종종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가져오는 기사들도 보인다.
링크#1 링크#23) 참여정부 당시에는 故노무현대통령을 대차게 까던 신문이 왜 서거 이후에 논조를 바꿨는지도 모르겠다.
4) 게임, 만화 등 청소년 문화에 대해서는 조선일보만큼 부정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아니, 전체적으로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아이큐84로 소개할 정도.
5) 신속성이 다른 신문들에 비해 뒤쳐진다.
7) 이 신문도 절대 친일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완용을 합리적인 근대인으로 묘사한 책을 출판했다.
링크#
추천도 : ★★☆
5. 경향신문
장점
1) 기자들의 깡이 대단하다. 다른 기자들은 겁먹고 올리지 못할 기사도 올린다.
2) 보수 성향 논객들도 자주 글을 올리는 등, 왼쪽에서 중도로 수렴 중이다.
3) 주요 신문 중 청소년 문화에 가장 관대한 신문이다. -그래도 부정적인 입장이긴 하다
4) 한겨레나 오마이뉴스에 비해 친북적인 성향이 얕다. 오히려 한겨레나 오마이의 친북성향을 경멸한다.
5) 장도리. 사실 이거 보려고 경향 보는 사람들도 있다.
단점
1)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범죄자로 단정하는 기사도 썼다.
링크#3) 경영이 어려워서 대기업에 손아귀에 흔들리는 일도 생기고있다.
링크#
추천도 ★★★★
조중동-한경오 라고는 하지만 오마이뉴스는 인터넷신문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지라 그것을 빼고 5대 신문이라 칭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것은 중앙과 경향을 동시에 구독하는 것입니다.
지나지체 좌-우편향되어있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주장을 잘 알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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