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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체육대회 하다가 민망해진 썰ㅋ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314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리봄
추천 : 2
조회수 : 6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27 17:01:36
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

나는 반도의 흔한 오유하는 여중생임
나는 날씬한 편이 아니지만 달리기가 나름대로 빨라서 계주를 했슴

어제 예선하고 오늘 본선을 했는데 우리반은 나머지 다 져서 부담이 장난아니었음
3학년 남자 계주가 젤 재밋어서 3학년 남자계주를 뒤로 뺏나봄 그래서 삼학년이 마지막이엇음

계주가 마지막에 삼학년이 마지막
참고로 난 삼학년임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님
우리반은 겁나 발렷음

왜냐면ㅋㅋㅋㅋㅋ바톤 대신에ㅋㅋㅋㅋ몸빼바지를 썼음ㅋㅋㅋㅋㅋㅋ

스피드보단 바지 빨리갈아입는게 관건이엇음

그래서 중간에 어떤애가 발에 걸려서 4등이랑 반바퀴차이로 꼴찌함ㅋㅋㅋㅋㅋ 

은 그게 문제가 아니고 마지막 남자계주엿음
바지 갈아입는 공간이 정해져잇엇는데 계주아닌애들이 거기 코앞까지 나와서 응원을할거아님 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자반 앞에서 어떤 남자애가

몸빼바지와 함께


자기 바지를 벗은거임

난 그때 계주 발에 걸린애가 너무 미안해하길래 위로하느라 못봣는데

애들이 말하길


핑크색 체크무늬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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