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영화 분위기가 나고
여고생 남고생이 주인공으로 나와요
초반에 남녀 둘다 서로 좋아해서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
여자애는 남자애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챕니다
옷갈아입거나 화장실에서 볼일보는
소리를 녹음한 테잎을 남자애 집에서 발견한거죠
남자애의 스토킹과 같은 집착에 정떨어진 여자가
보란듯이 다른 남학생이랑 사귀는데
어느날은 자기집에 스토킹 전남친을 불러서
숨겨놓고 전남친이 엿본다는 걸 알면서도
현남친이랑 성관계를 갖는 것을 일부러 보여줍니다
이 뒤에도 남자애는 여자애 뒤를 쫓아다니게 되는
상황들이 나오고요 여자애는 계속 거부하고...
끝으로 갈수록 여자애는 그토록 다가오는 걸 싫어했던
남자애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한테 관심가지는 모습을
보고폭발을 하나? 그랬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무튼 남자애가 지고지순하게 자기만 바라보고 때려도
가만히있고 이런 모습에서 묘한 희열을 느낀다고
생각되는 장면이 나오고요
마지막 장면은 둘이 어떤 들판같은데에 나란히 앉아
어깨를 내주고 기대는 장면이었던거 같아요
딱 한번 봤는데 너무 강렬해 장면은 생생한데
제목이 도저히 생각안납니다 ㅜㅜㅜㅜ
제목찾기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