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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맞선을 보고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잘 안된것 같습니다.
부담스럽다네요...
도대체 어디가 부담스럽다는 것인지..
내가 개선할 것이 있으면 개선하고
그쪽에 최대한 맞춰주겠다
오늘 하루 만나보고 그렇게 쉽게 결정할 것은 아닌것 같다
몇번 더 만나보고 결정하자고 했는데
그냥 모든것이 부담스럽다네요
자기 아니어도 좋은분 만나실 것 같답니다.
좋은 집안에 학력 좋고 괜찮은 직업을 가지셨는데
자신은 그에 반해 너무 보잘것이 없다네요
그래서 저는 그런것 상관안하셔도 된다.
그런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 마음만 통하면 되는것 아니냐 라고 했더니
현실은 현실이랍니다...
조건이 비슷해야 서로 부담이 없는것 이랍니다.
그래서 제 인생의 첫번째 맞선은 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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