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성한 [하루 한 번 스킨케어]_유명 제품 뜯어보기(I)편에서
몇 가지 의견이 들어와서 답변을 드렸으나 수긍을 못하시는 분을 위해서
작성하는 김에
화장품에 향료가 왜 들어가서는 안되는지
그리고 인공향료가 피부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설명에 앞서 출처에 있는 블로그 글에서 일부 인용하였으며
블로그에 글만 읽으셔도 상당히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단순히 학술검색 포털을 이용하여
화장품(Cosmetic), 향(Fragrance), 알러지(Allergy)
이 세 가지의 키워드 만으로도 수십 가지의 논문을 찾아보실 수 있으며
이들 모두 화장품의 향료가 얼마나 유해한지에 대해 시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이 단순한 논문이 아닌 수십 회의 인용을 받았다는 점은
이러한 의견에 여지가 없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위의 출처에 있는 블로그 글에서도 보실 수 있는 내용으로
유럽집행위원회(EC)의 산하 과학자문단인 '소비자 안전 과학 위원회'(SCCS, Scientific Committee on Consumer Safety)에서는
2012년 향료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내용으로는
1. 향료가 피부에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2. 향료가 자외선과 반응하여 피부를 자극하는 형태로 변하거나
혹은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세포를 공격하는 등의 요인이 있으며
3.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의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것들 이외에도 위 논문은 향료에 대해서 다각도로 조사했기 때문에
한 번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읽어보셔도 좋을 내용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너무 두서없이 설명을 하려고 하니 내용이 많이 꼬였습니다.
내 피부에 향료가 들어간 화장품이 자극이 없으니
그냥 잘 맞는 것 아닌가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극성분은 사람을 가리는 녀석이 아닙니다.
단순히 내 피부가 자극성분이 저항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전혀 자극이 없다라는 이야기가 아닌 것입니다.
자극은 일순간 사라지는 것이 아닌 누적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극성분을 하나 둘 씩 허용을 하다가는 결국에는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향료는 이미 명백하게 연구가 진행된 자극성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에는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간혹 향료, 색소를 신경쓰면 색조는 어떻게 하나요?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목적의 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색조는 지금 당장 이뻐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리스크를 감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스킨케어는 당장 피부가 좋아질 수 없습니다.
일종의 장기투자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관리 제품에
나쁜 성분이 들어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피부 멘토 훈즈]향 알러지, 알레르기 ::광독성:점막자극:방향제:향초 http://blog.naver.com/hoonz1ceo/220513326680 [네이버 블로그 피부 멘토 훈즈]화장품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알러지(Allergy), 요인1위는 향 http://blog.naver.com/hoonz1ceo/220063564190 [SCCS]Opinion on Fragrence Allergens in Cosmetic Products http://ec.europa.eu/health/scientific_committees/consumer_safety/docs/sccs_o_073.pdf |